[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설 연휴 첫날인 내일(24일) 날씨는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강원과 경북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려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기온은 평년보다 6~8도 가량 높아 낮동안 포근하다.

강원영동에는 오전6시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은 오전9시부터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4도, 대관령 -8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9도, 대관령 3도, 강릉 7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8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다만 강원영서와 대구는 오전에 '나쁨'으로 나타나겠다.

설 연휴기간 경기북부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4일 경기북부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된다.

설 당일인 25일은 아침 최저기온 -3~1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큰 추위 없이 종일 포근하겠다.

26일과 27일은 아침 최저기온 -3~1도, 낮 최고기온 5~10도 사이의 기온이 예상되며, 27일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로 연휴 내내 환경부 기준 '나쁨~보통' 수준을 오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