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일부 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돼 현재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날 원자력연구원은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137, 세슘 134, 코발트60 등이 자연증발시설에서 주변 우수관으로 방출됐다고 보고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사건조사팀이 현장에 파견됐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12월30일 연구원 정문 앞 등 하천 토양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이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능 농도의 일시적 증가 현상이 확인됐고 이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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