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올해 정부가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신(新)북방 정책과 관련, 남북관계가 경색될 경우 차질을 빚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남북관계와는 구별이 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북정책에 있어 한·미간 공조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북방 정책이 실제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러시아·북한·한국의 3각 관계 협력 프로젝트 등에는 관련이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신북방 정책은) 러시아·몽골·중앙아시아가 경제협력 틀의 중심이기 때문에 상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