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도, 대구 8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높아…오전 강원 동해안 등 대기 건조해 산불 조심해야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미세먼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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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1일 “내일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 전라도와 경남, 오후에는 충청도와 경북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23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30∼80㎜다. 부산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30∼6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12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4도, 한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보다 4~5도 높아 포근하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3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8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전에 강원 동해안과 남부 산지 및 일부 남해안과 경북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남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남해 0.5∼2.5m, 동해 1.0∼2.0m, 서해 0.5∼2.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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