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일요일인 내일(19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반드시 챙겨야겠다.

▲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뉴시스

기상청은 18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대기 하층에서 서풍의 강도 변화에 따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 정체에 국외 오염 물질이 더해지면서 전국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특히 중부와 호남지방은 오후부터 매우 나쁨까지 오르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은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울릉도 등에서 5㎜ 미만으로 예상됐다. 강원영서에는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아침 기온은 -6~2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3~10도(평년 1~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7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늦은 오전부터 서쪽지역으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전 권역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은 오후부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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