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EMS) 업체 대만 훙하이(鴻海) 정밀공업은 유럽 대형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FCA)과 중국에서 전기자동차(EV) 개발 생산에 나선다고 중앙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훙하이 정밀은 전날 FCA와 손을 잡고 전기차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훙하이 정밀은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현재 구조에서 탈피해 차세대 성장산업 전기차로 사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자동차에 통신망을 연결하는 커넥티드카를 구상하는 훙하이 정밀은 스마트폰과 서버 등을 대량 제조한 노하우를 살려 전기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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