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코스피가 상승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48.05)보다 2.52포인트(0.11%) 오른 2250.57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2포인트(0.60%) 오른 2261.57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865억원, 9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29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내림세가 강했다.

이날 LG화학(1.22%), 삼성전자(0.9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생활건강(0.07%)은 올랐다. 내린 종목은 순서대로 셀트리온(-3.05%), 현대모비스(-0.60%), 네이버(-0.26%), SK하이닉스(-0.20%)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사상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으며 다우와 나스닥지수도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2%(267.42포인트) 상승한 2만9297.64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84%(27.52포인트) 오른 3316.81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6%(98.44포인트) 뛴 9357.13에 거래를 종료했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기술주가 1.40%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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