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아르헨티나의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53.8%를 기록했다. 1991년 84% 이후 거의 30년만에 최고 기록이다.

새로 출범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좌파 대통령에게 큰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날 지난달 물가가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말 대선 이후 아르헨티나는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베네수엘라와 짐바브웨, 남수단, 수단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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