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년간 최소 2천억달러 이상 미국 상품과 서비스 추가 구매 약속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미중간 1단계 무역협정에 체결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2만9000선을 돌파했다.

▲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미중간 1단계 무역협정에 체결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주가 상승에 밝은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90.55포인트) 상승한 2만9030.22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19%(6.14포인트) 오른3289.2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8%(7.37포인트) 뛴 9258.70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해 지난 18개월간 지속됐던 미중 무역 분쟁을 끝내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중국은 2년 동안 최소한 2000억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력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에서 양국 간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 맺은 1단계 무역협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 상반기 순이자수입 감소 전망에 1.8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법적 비용 충당으로 큰 수익 감소를 밝힌 영향으로 0.18% 내렸다. 미국 최대의 의료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83% 상승했다.

반면 소매업체인 타겟은 6.5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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