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에 있다고 지적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한 농업 관련 컨퍼런스에서 여객기 추락 사건에 관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대표자이자 대통령으로서 조사 내용을 살피면서 다음 단계에서 발견되는 결과가 무엇이든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국민도 사건이 의도치 않게 발생했다는 점을 알겠지만 어떤 여건에서 이런 일이 초래된 건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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