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후속 정책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을 발족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3법'은 얼마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을 뜻한다. 기업이 비식별화된 개인정보인 가명정보를 통계와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포럼에는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스마트제조산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안산스마트제조혁신센터, 케이웨더, 한양대 AI솔루션 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각 분야 데이터 전문가가 참석했다.

그간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분야에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 30개가량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지능형 반도체, 차세대 로봇 등 데이터 기반 핵심 기술 개발 ▲자율차·자율운행선박·AI가전 등 지능형 신제품·신서비스 창출 ▲소재부품장비 등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 창출 촉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공정 효율화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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