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도, 대구 5도 등 한낮기온 평년수준…미세먼지 좋음~보통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춥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 일부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전남·경남남해안·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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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북쪽 찬 공기와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아침부터 낮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내외, 충남서해안·전남·경남남해안·울릉도·독도는 5mm내외가 되겠다.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15cm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1로, 한낮 최기온은 1~6도로 평년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동부,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15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8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영하 1도, 청주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0도, 제주 4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순환이 원활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지겠으며 산불등 화재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먼바다는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물결도 매우 높겠다.

남해안은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밀물 때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5m 수준이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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