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737맥스기 사고로 위기에 놓인 보잉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깎아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므누신 장관은 "보잉의 상황이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줄이리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잉은 737맥스기를 내세워 가장 큰 수출업체 중 하나이며, 보잉의 상황은 GDP에 올해 50bp(1bp=0.01%p)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5~3.0%로 봐왔다. 보잉 때문에 아마 2.5%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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