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상승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0일 대비 88.77 포인트, 0.74% 상승한 1만2113.42로 거래를 끝냈다.

1만2069.61로 시작한 지수는 1만2037.24까지 떨어졌다가 장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69.85로 68.46 포인트 올랐다.

시가 총액 최상위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오는 16일 시행하는 실적 전망 발표를 앞두고 관련 반도체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징딩, 웨이청, 스신-KYDL 5% 넘게 치솟았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주력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대만독립 지향의 차이 총통 당선으로 양안관계가 악화할 우려를 낳으면서 관광 관련주 화위안(華園)과 궈빈(國賓)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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