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당 신청건수 4주연속 감소 등 경제지표 호조…보잉 1%선 상승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간 확전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등 주요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간 확전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4%(211.81포인트) 상승한 2만 8956.9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67%(21.65포인트) 오른 3274.7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0.81%(74.18포인트) 상승한 9203.4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이란과 전면전을 벌일 뜻이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 4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1만4000건으로 4주 연속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10일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통업체 콜스가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 부진 영향으로 8% 가량 급락했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분기 손실 발표에 19% 추락했다.

보잉은 우크라이나 항공의 여객기 추락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1% 선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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