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9일 WB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보고서는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의 내수 감소와 맞물려 상당한 외부 역풍을 맞았다"며 "미중 무역 전쟁과 연관된 정책 불확실성에 더해 한국과 일본의 무역 긴장도 이 지역 제조업 활동과 무역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올해 전망치는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아진 1.8%로 제시됐다. 관세 인상과 높아진 불확실성이 반영됐다. 2019년 성장률은 2.3%였다. 2021년과 2022년에는 1.7%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에 대해선 지난 해에 1.1%의 미미한 성장에 그친데다가 올해에도 1% 정도로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