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8일 취임 후 첫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를 나서고 있다./뉴시스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성윤 현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등은 5개월만에 전보가 이뤄지면서 좌천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오는 13일 자로 대검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윤석렬 총장 측근인 대검 간부들의 교체가 대거 이뤄졌다.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도 수장으로 이성윤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7월31일자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던 배성범 검사장은 고검장이 되면서 법무연수원장에 신규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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