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반격할 경우 이번엔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CNN에 따르면 쿠드스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렇다면 이번엔 미국 본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은 이란 군부의 주축이었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은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가 연초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항공주로 분류되는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48% 내린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5290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홀딩스도 전일 보다 1.22% 하락한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던 항공주들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2%, 1.38% 상승한 2만6850원,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도 전날 보다 2.56%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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