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지난해 의무보호예수로 설정된 주식이 전년 대비 19%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 주식은 6%대로 감소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로 설정된 상장주식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30억2716만주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이 13억3370만주로 전년 대비 98.3% 늘었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8.2% 감소한 17억2379만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 수는 314개사로 전년 동기(308개사) 대비 1.9%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1개사, 코스닥시장 263개사로 구성됐다.

한편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돼 지난해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 주식은 24억3194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314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1개사, 코스닥시장에서 263개사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식이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 회사는 우리금융지주(1억4297만주), 금호타이어(1억2927만주), 이아이디(9000만주), 한진중공업(6877만주),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4750만주)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이화전기공업(1억390만주),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7624만주), 이트론( 5859만주), 나노스(5334만주), 에스맥(5175만주)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