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국 외교부는 6일 국제 규범에 위배되는 미국의 '군사적 모험주의'가 중동 불안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지난주 미군의 이라크 공습으로 숨진 사태에 대해 우려를 이 같이 지적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현재 중동 정세를 심히 우려하고 있다. 중동과 걸프 지역 긴장 악화는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다. 역내 평화와 안정 보장은 전 세계에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의 역내 미군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며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을 공습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했다. 이에 이란은 보복 공격을 경고하고 JCPOA 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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