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으로 새해 첫 거래일인 6일 큰 폭으로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전 낙폭을 계속 키우며 장중 한때 하락폭이 5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3일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대립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매도세가 확산돼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달 30일 종가보다 336.86포인트(1.42%) 하락한 2만3319.76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이후 조금씩 하락 폭이 커져 한때 500포인트 넘게 하락해 2만3100대 중반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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