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퇴사 이유 ‘낮은 연봉 수준’이 가장 높아

2030세대 직장인 3명 중 2명꼴로 입사 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퇴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2030세대 직장인 579명을 대상으로 조기퇴사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입사 후 1년 내에 퇴사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6.7%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97.8%의 응답자가 ‘직장 생활을 하며 퇴사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했다.

조기 퇴사자 가운데 70.7%는 퇴사 후 새 직장을 구했지만 22.8%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조기퇴사 후 재취업한 직장인의 54.9%는 새로 입사한 회사의 만족도를 ‘보통’이라고 했다. ‘만족’ 29.3%, '불만족' 15.8% 순이었다.

조기퇴사자가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와 실제와는 차이를 보였다. 회사에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33.4%·복수응답), '낮은 연봉 수준'(30.3%), '야근·초과근무가 많다'(26.4%) 등을 들었다.

그러나 실제 퇴사 이유로는 ‘낮은 연봉수준'(36.8%), '상사·동료와의 갈등'(33.9%)이 가장 많이 꼽혔다.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에서 1위를 한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는 실제 퇴사 사유에선 4위(19.4%)에 그쳤다.

'회사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복수응답)로 ▲연봉(56.1%) ▲함께 일하는 상사·동료(47.8%) ▲복리후생·조직문화(39.7%) 순으로 꼽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