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1월 6일 오늘은 소한(小寒)이다.

소한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다. 소한(小寒)은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된다. 태양이 황경(黃經) 28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절기의 이름으로 보면 소한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

우리나라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양력 1월 15일 무렵이다. ‘소한땜’이 아니라도 이때는 전국이 최저 기온을 나타낸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소한추위는 맵다. 그러나 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감내하고자 했던 까닭으로 “소한의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고도 했다.

그러나 올해 소한인 6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도·경남·제주도 10~30㎜, 충북·경북 5~10㎜, 서울·경기도·강원도 5㎜ 미만이다. 강원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평년 1~8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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