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군의 폭격으로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유족을 찾아 복수를 약속했다.

쿠르드 매체 루다우(Rudaw)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4일 오전(현지시간) 테헤란에 거주하는 솔레이마니의 가족을 찾아 조문을 했다.

이 자리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누가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하느냐"라는 솔레이마니 딸의 질문에 "우리 모두가 할 것이다. 모두가 그의 죽음에 복수를 하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솔레이마니를 비롯해 친(親)이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 알 아사비(PMF) 부사령관인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등 미국의 공습으로 함께 숨진 6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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