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경비업체의 감시가 일시 중단된 틈을 타 레바논으로 도주했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이 경비업체 감시를 중단시켜 쉽게 도망칠 수 있도록 형사고소를 악용한 혐의도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곤 전 회장의 변호인은 지난해 4월 곤 전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거주지로 지정된 도쿄도 자택 주변을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고, 곤 전 회장이 외출할 때마다 미행 당하고 있다며 "중대한 인권 문제"라는 주장을 같은해 7월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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