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국 규제 당국은 인터넷 사업에는 적용을 확대하는 독점금지법(反壟斷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신랑망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날 공정한 경쟁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지배적 지위의 정의와 관련해 인터넷상 사업 상황과 데이터 파악 정황을 추가하는 독금법 개정안으로 공표했다.

개정안은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대다수를 배제해온 중국의 인터넷 공간이라고는 하지만 알리바바 등 자국 인터넷 대형업체의 사업 전개와 확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아마존 닷컴도 2019년 4월 중국 국내 대상 온라인 판매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등 외국세의 진출을 막은 중국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선 바이두(百度), 알리바바, 텅쉰(騰訊 텐센트)의 3대 국내업체 'BAT'에 더해 전자상거래 2위인 징둥(京東) 집단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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