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 하위 계층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을 가속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미국의 각 주 등 행정구역들은 올해 대대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나선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득 하위 노동자들의 임금은 10여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감세 정책과 견고한 노동시장이 노동자 계층의 소득 증가를 이끌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달리, 전국적인 최저임금 인상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WP는 전했다.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은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저임금 노동자를 도왔다는 글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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