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 자유화 일환으로 외국은행의 지방채 인수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신화망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국내 각지에서 지방채 발행 인수에 관한 규칙을 변경하고 개선하는 것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지방채 인수 업무를 외국은행에 개방하면 판매 채널과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위안화 국제화와 중국 채권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 도이체 방크와 홍콩 동아은행(東亞銀行)의 중국 법인 등 복수의 외자은행이 이미 지방채 인수에 참여하고 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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