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국인민은행 고위 당국자는 춘절(설)을 앞두고 자금수요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6일 0.5% 포인트 인하하는 예금준비율(지준율 RRR)을 추가 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홍콩01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조사통계사(司) 롼젠훙(阮健弘) 사장은 전날 '차이나 펀드'에 기고한 글에서 지준율에 관해 중국 경우 세계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위해선 앞으로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민영기업의 지원하고자 시중은행이 강제로 예탁하는 자금 비율인 지준율을 0.5% 포인트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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