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3%이상 급등했다.

▲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3%이상 급등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람코의 사우디아리비아내 석유저장시설.[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1.87달러) 뛴 63.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70%(2.45달러) 급등한 68.7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공습으로 살해한 데 대해 이란이 보복을 경고하면서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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