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인천 송도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붕괴됐다. 이날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3일 오전 8시4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연구소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중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연수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30m 높이에서 쓰러져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일 오전 8시40분께 인천 연수구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중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작업자 A(59)씨와 B(51)씨가 숨졌다.

B씨는 추락 뒤 공사장 잔해물에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또 작업자 C(35)씨가 팔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신축 공사 현장에 설치돼 있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던 중 건물 10층 3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급차량 등 17대와 소방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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