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기아자동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9년 한해 동안 도매 판매 기준으로 국내 52만 205대, 해외 225만 488대 등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7만 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 감소,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7만 6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9만 1,592대, 리오(프라이드)가 28만 5,26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 있는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2만대, 해외 244만대 등 총 29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8년 대비 2.2% 감소한 52만 205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K 시리즈의 선전이 눈에 띈다. K 시리즈는 K3(4만 4,387대), K5(3만 9,668대), K7(5만 5,839대), K9(1만 878대) 등 총 15만 772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K5의 경우 지난달 출시한 3세대 모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향후 K 시리즈 및 승용 판매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6만 3,706대 팔리며 기아차 연간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 5만 2,325대, 셀토스 3만 2,001대 등 총 22만 5,62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셀토스는 기아차 월평균 판매 1위(5,333.5대)를 기록하며 향후 RV 모델 판매량 증가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만 9,01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만 1,967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19년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225만 488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판매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 공격적 신차 출시, 신흥 시장 본격 공략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북미, 유럽, 인도, 중동, 호주 등 주요 시장 및 신흥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했다.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기아차의 2019년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99만 2,488대를, 국내 시장을 합친 2019년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251만 2,693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4만 2,33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8만 5,260대, K3(포르테)가 24만 7,205대로 뒤를 이었다.

니로(HEV, PHEV, EV)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9만 9,647대가 팔리며 기아차 친환경 차량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 9,130대, 해외에서 17만 6,316대 등 총 22만 5,446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K5가 3세대 모델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8%, 전월 대비 119.5% 증가한 6,252대로 2015년 12월 이후 48개월만에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 5,204개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글로벌 전략 모델 ‘셀토스(1만 5,591대)’, 북미 전략 모델 ‘텔루라이드(5,717대)’, 유럽 전략 모델이 ‘씨드 CUV(4,759대)’ 등 각 지역 특화 모델의 판매량이 우수해 해외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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