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박병호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겸임교수] 패럴런트(Parallent)를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필자가 중견 이상의 미술작가들을 만나서 뭘 도와주면 될는지 물어보면 대다수는 해외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한다.패럴런트는 장애가 있는 개인 중에서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의미한다.자기들의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치고 인정받길 간절히 원하는데 왜 그럴까?국내에서도 예술작품들이 수집가나 애호가에게 거래가 되긴 하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비해 시장의 크기도 작고 소수의
[이코노뉴스=박병호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겸임교수] K팝, K드라마, 영화에 이어 K푸드도 한류의 바람을 타고 있습니다.거기에 K아트도 한몫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는 듯합니다. 이제 바야흐로 한국의 K컬처(Culture)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우리 문화의 이러한 성장과 변화를 민족의 정신적 지주인 백범 김구 선생은 진즉 예측하고 바랬던 일이기에 백범일지에서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말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뒤 꾸준히 늘고 있다.지난 주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했다.지난 1주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3만880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6월 일상회복 이후 처음 3만명대로 증가했다.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총 27만1663명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288만3134명으로 늘었다.일주일 전 평균 2만7955명과 비교하면 28% 증가한 수치다.날짜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월 5년 뒤 2027년에 연매출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창출하고 연매출 3조원 이상 글로벌 50대 제약사를 3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후속 조치였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도 곧바로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할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장관, 제약바이오협회장이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하겠
[이코노뉴스=이종수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성분명 CP-COV03)' 긴급사용승인 문제가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장했다.이 청원은 공개된 지 닷새째인 4일 오후 2시 현재 동의 수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팍스로비드 재고 때문에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국산치료제의 신속한 승인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주제로 지난 달 30일 올라온 이 청원에서 청원인은 청원 취지를 ‘대한민국 제약주권확립을 위한 국산치료제 승인관련’이라고 밝히며 긴급승인을 촉구했다.청원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머크앤컴퍼니가 유럽연합(EU)에서 자사의 코로나19용 먹는 항바이러스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의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신청을 자진철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크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재 생명공학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라게브리오와 관련,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금지 권고에 따라 코로나 19 치료제 허가신청을 철회했다.코로나19 고위험군용 경구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보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수십만명분의 재고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효기간을 한 차례 6개월 연장했는데도 이마저 만료가 한 달여 밖에 얼마 남지 않았다. 26일 의약계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의 경우 병용금기약물이 많아 처방률이 낮기 때문에 물량이 소진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유효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폐기하는 수순 외에 묘책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게다가 이 물량 말고도 수 십 만명 분이 순차적으로 유효기간이 다가오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사태초기에 도입했던 팍스로비드 유효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CP-COV0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를 17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인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마이크로바이올로지(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2023 미생물 연차 총회'의 '이머징 사이언스'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현대바이오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 우흥정 교수는 이날 제프티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코로나19 임상시험(임상2상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CP-COV03)에 대한 국제 학계와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대바이오는 제프티(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 결과를 오는 15~1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인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마이크로바이올로지(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의 2023 미생물 연차 총회'의 '이머징 사이언스'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세계 3대 감염 및 미생물 학
[편집자 주]“정부가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정책을 ‘엔데믹(풍토병화)’ 쪽으로 전환하다 보니 ‘코로나19는 이제 끝났다’는 막연한 인식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그러나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형이다. 환자와 사망자 수가 독감보다 훨씬 많다. 특히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사망자 비율은 급증하고 있다.요양시설 내 코로나 감염시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요양시설에서는 ‘현대판 고려장’ 같은 비극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에 허점
[편집자 주]“정부가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정책을 ‘엔데믹(풍토병화)’ 쪽으로 전환하다 보니 ‘코로나19는 이제 끝났다’는 막연한 인식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그러나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형이다. 환자와 사망자 수가 여전히 독감보다 훨씬 많다. 특히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사망자 비율은 급증하고 있다.요양시설 내 코로나 감염시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요양시설에서는 ‘현대판 고려장’ 같은 비극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
[이코노뉴스=박병호 에스아이지 패키징 코리아 사장] 국민연금은 국민이 일할 수 있을 때 낸 보험료를 노후에 돌려받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은퇴 후 받는 연금은 노후생활을 위한 소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런데 출산율은 낮아지고 기대수명은 늘어나 204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2055년에는 기금이 소진되어 지급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한다.이런 상황이기에 국민연금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개혁의 필요성이 갑자기 최근에 나타난 게 아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주요 선진국들이 진즉에 겪은 일이었고 쉽게 예상되던 바였다. 지난 여
[이코노뉴스=박병호 SIG패키징코리아 사장] 개인들은 주식시장을 통해 기업에 여윳돈을 투자하고 기업이 얻은 추가 이익이라는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주식시장이 개인의 투자와 기업의 성과를 연결하여 경제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합리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잘 돌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선진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선진적인 주식시장이 되려면 제도와 시스템과 같은 하드웨어 못지않게 투자문화라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 우리의 주식시장은 투자문화 측면에서는 아직 후진적인 요인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선거 때마다 정치인테마주가 난무하는 것
[이코노뉴스=박병호 SIG 패키징코리아 사장] 필자는 근로소득자이다. 필자는 매년 2∼4%씩 급여를 인상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생활이 더 빠듯해지는 것에 자괴감을 느껴왔지만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이제 한국 세금 제도의 공정성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근로소득자는 원천징수제도로 인해 100% 성실 납세특히 근로소득자가 세금 앞에서 무기력하게 느끼는 것은 모든 소득이 투명하게 알려지고 해당 세금을 원천징수 당하기 때문일 것이다.원천징수란 소득이나 수입이 될 금액을 지급할 때 이를 지급하는 회사(원천징
[이코노뉴스=박병호 SIG 패키징코리아 사장] 펀드란 재테크를 위해 직접 돈을 굴리기 어렵거나 힘든 사람들을 위해 자산운용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고객을 대신하여 운용해서 그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 형태의 투자대상이다.이러한 펀드를 모집 방법과 운용상의 차이에 따라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로 분류한다.공모펀드는 공개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데 반해 사모펀드는 49인 이하의 투자자만 모집할 수 있다.공모펀드는 금융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받지만, 사모펀드는 사적인 계약 형태이므로 완화된 제약
[이코노뉴스=박병호 SIG 패키징코리아 사장] 투자에는 반드시 리스크(Risk)가 따라오기에 투자의 반은 리스크관리라고 한다. 그래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리스크를 잘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개 사람들은 리스크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리스크를 우리말로 ‘위험(危險)’으로 번역하여 사용하기 때문이다.◇ ‘위험’의 뜻을 가진 영어 단어들우리말의 동사와 형용사는 지구상의 그 어떤 언어보다 잘 발달 되어있어 다른 언어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것도 쉽게 표현할 수 있지만, 우리말의 명사는 영어보다 어휘의 다
[이코노뉴스=박병호 에버그린 패키징 코리아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 1호 공언은 금융·증권범죄 전문수사조직인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의 출범이다.이를 통해 몇 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단순 범죄로 수사가 일단락되었던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될는지 모르겠다.재수사가 진행되면 뉴스를 도배하겠지만 펀드 이름부터 어렵고 얽히고설킨 이해관계에다가 각종 스캔들까지 복잡하여 머리를 아프게 한다. 그래서 오늘은 상기 펀드들의 이슈에 대해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상기 문제
[이코노뉴스=박병호 에버그린 패키징 코리아 대표] 저는 우유와 주스를 담는 종이팩을 만드는 국내 제조회사 중 한 곳의 대표입니다.그래서 오늘 제가 제안하는 것이 매출을 늘려보려는 얄팍한 상술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늘어나는 플라스틱 사용량과 이로 인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해온 사람으로서 용기를 내어 저의 생각을 제안해 봅니다.◇ 생수 페트병 하루분만 모아도 작은 언덕 하나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려면 비닐과 같은 포장재와 함께 생수 페트병 사용을 근원적으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때가 되었고 이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이미 공감하
[이코노뉴스=박병호 에버그린패키징 코리아 대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등의 세계적인 악재로 많은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자 싼 주식이 널려있는데 더 투자할 여력이 없는 게 안타깝다며 속상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이전보다 가격이 낮아졌다고 주가 상승이 보장되는 것이 아닌데도 말입니다.싼 주식은 사고 비싼 주식은 파는 것이 주식투자의 기본입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낮아졌다고 반드시 주식이 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주식의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여 싸거나 비싸다고 하는 의미를 이해한다면
[이코노뉴스=최성범 주필·경영학 박사] 6·1 지방선거가 이제 한달 조금 더 남았다.지난 1991년 시작된 지방의회를 기준으로 하면 9대 지방자치단체 의회선거이고, 1995년 처음 실시된 단체장 선거를 기준으로 하면 8대 단체장 선거다.이제 의회 선거는 31년, 지자체 선거는 27년이 되었다. 이쯤 되면 웬만큼 자리 잡아야 할 시점이지만 상황을 들여다보면 나아지기는커녕 시작할 때에 비해 퇴보했으면 했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지자체 재정자립도가 2012년 52.3%에서 2021년 48.7%로 떨어진 것이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