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국내 중소기업 13개사로 구성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파견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 1108만 달러(약 128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85만 달러(약 9억원)의 계약이 이뤄졌고 추후 283만 달러(약 32억원)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예상하고 있다.베트남은 국내 3대 수출국이자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다음달 아시안게임 개최지여서 주변지역의 소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종부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강남권이 오름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숨을 잠시 고른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이번 주 들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재건축+일반아파트) 은 한주전에 비해 0.05%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소폭 커졌다.일반아파트(0.06%)가 관악, 금천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재건축 아파트(-0.01%)는 강남(-0.01%), 송파(-0.08%)를 중심으로 12주 연속 하락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10명 중 4명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더라도 내수진작에는 별다른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2018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 10명 중 7명(73.3%)은 여름휴가를 계획(평균 3.9일)하고 있고 그 중 84.1%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응답했다.그러나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다음달부터 월소득이 449만원 이상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보험료를 지금보다 더 내야 한다.보험료 책정 기준이 자동 변경됐기 때문인데 더 내는 만큼 노후에 돌려받는 금액도 늘어난다. 본인 월소득이 449만원 이하거나 468만원을 초과한다면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1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간 국민연금 보험료율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선은 월 449만원에서 468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올라간다.국민연금은 고소득자에게 과도한 혜택이 돌아가지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14일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고 불이행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새벽 최저임금위가 사용자위원들의 불참 속에 내년 최저임금을 10.9% 인상한 835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이번 최저임금위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명백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연합회는 "사용자위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기울어진 운동장'을 넘어 '뒤집혀진 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저임금위의 이번 결정은 잘 짜인 모종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절차적,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바른미래당은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의결한 것과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신음 소리를 외면한 최저임금 8350원 결정은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소득주도 폭망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법 제8조 제3항에 따라 고용노동부장관이 최저임금위에 2019년 최저임금안 재심의를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최저임금이 10% 이상 인상된 경우는 총 세 번으로 그 중 두 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해온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8000억원대 국제분쟁을 본격화했다.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엘리엇은 전날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중재규칙에 근거해 우리 정부에 투자자-국가 분쟁(ISD·Investor-State Dispute) 중재신청서를 접수했다.엘리엇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사이의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주가가 하락해서 최소 7억7000만 달러(약 8650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중재의향서를 접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경영계는 14일 2019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한계 상황으로 내몰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경영계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고용부진이 지속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내년 적용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인상된 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최저임금은 중위임금(전체 임금소득액을 금액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소득) 대비 60%를 넘어서는 등 상대적 수준이 이미 세계 최상위권에 도달해 있다"고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53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5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의결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 위원들이 제시한 8680원 안과 공익 위원들이 제시한 8350원 안을 놓고 표결에 부쳤다.올해 최저임금 7530원보다 820원 오르는 것이다. 지난해 인상률 16.4% 보다는 5.5%포인트 낮은 수치다.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인 것은 16.4% 인상했던 지난해와 12.3% 인상했던 2007년에 이어 세번째다.이날 회의에는 근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데드라인(7월 14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오전회의에 이어 오후회의에도 사용자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50분 전원회의를 속개했다. 오후 회의에는 근로자 위원 5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오후 전원회의는 모두발언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개의된 전원회의에는 근로자 위원 4명, 공익위원 8명 등 총 12명이 참석했었다.사용자 위원 9명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안이 부결된 데 반발해 이날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석 달간 중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식품산업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 25개팀 총 10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식품·외식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현장 사례를 소개한다. 기업체 관계자와 대화해 보고 현장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우수 성과를 낸 팀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한다.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주제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 희망자(학교)는 학생 3∼5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꾸린 뒤 홈페이지에서 신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13일 여름철 사용량이 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휴대용 선풍기와 관련해 총 40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33건으로 2016년(4건)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했다.주요 사고 원인은 폭발이나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50%)으로 가장 많았다. 손가락 눌림·끼임으로 다치는 사고도 2건 발생했다.휴대용 선풍기를 구입 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 등을 꼼꼼히 확인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월 1만1000원 한도로 이동통신 요금 감면을 받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13일부터 기초연금 수급자(65세 이상 중 소득·재산이 적은 70%)에게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어르신들은 월 1만1000원 한도로 이동통신 요금 감면을 받게 되며, 이는 지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5월15일)에 이어, 관련 고시(보편적역무 손실보전금 산정방법 기준) 개정이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과기정통부와 복지부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감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주 52시간 근무 시대가 열리면서 직장인들의 회식문화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1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695명을 대상으로 이유도 묻지 않고 불이익도 주지 않는 ‘회식 거부권’ 행사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1%가 ‘가능하다’고 답했다.직장인들이 주로 갖는 회식 유형은 여전히 ‘술자리 회식’(83.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점심시간 활용 및 맛집 탐방 회식’(18.7%), ‘영화, 공연 관람 등 문화 회식’(4.9%) 등이 있었다.뉴시스에 따르면 ‘워라밸’ 등의 중요성이 부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85명이 추가로 인정돼 정부 지원 대상자는 총 607명으로 늘어났다.환경부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 태아 피해, 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폐 질환 피해 신청자 626명(재심사 121명) 가운데 37명(재심사 10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 태아 피해는 8건중 2건을 인정했다. 천식질환 피해 신청자 2606명(재심사 12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 49명(재심사 1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를 놓고 상인과 수협중앙회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법원의 강제퇴거 명도집행에 반발해 상인들이 대치하고 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민중당 등 400여명이 집결해 명도집행을 저지하고 있다.양측은 오전 8시~10시 사이에 간헐적으로 몸싸움을 벌이고 대치했지만,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현재 상인들은 농성을 풀고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법원은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이날 중으로는 더 이상 강제 집행을 시도하지 않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7만여 편의점의 전국 동시 휴업을 추진한다.전국편의점주단체협의회(전편협)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은 이미 운영한계에 달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견에서 전편협은 ▲최저임금 동결 ▲신용카드 수수료 구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 ▲최저임금의 업종별차등화 재논의 등을 요구했다.전편협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편의점에 호소문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동시 휴업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불법 점유’한 상점에 대한 강제집행이 12일 진행될 예정이다.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 집행관들은 신시장 이전을 거부하고 구(舊) 노량진 수산시장을 불법 점유한 상인 95명(점포 92개)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강제집행을 벌일 예정이다.수협이 구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명도소송 승소에 따른 강제집행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양측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수협 측은 2016년 현대화시장 개장 이후 2년 넘게 ‘두 집 살림’을 해온 수산시장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신시장 입주를 놓고 수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주 52시간 시대의 개막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들이 선진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이날 노동시간 단축 관련 동향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점검하기 위해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 "업계에서 노동시간 단축(주 68→52시간)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주 52시간의 정착 과정에서 일부 기업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한 후 업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곽진수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은 동국제강이 2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12일부터 '소형 태양광 고정가격 계약'(한국형 FIT)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제도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전기 판매절차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우선 5년 한시로 추진된다.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2018년 소형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매입참여 공고' 후 발전사업자의 신청접수를 받는다.이번에 30㎾ 미만 태양광 발전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00㎾ 미만 태양광 발전소는 농·축산·어민, 협동조합이 자격을 증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