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세 청년 실업자 수가 1년새 1만8000명 가량 늘면서 청년 실업률이 9.5%로 상승했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 실업자 수는 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39만5000명) 대비 1만8000명(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청년 실업률은 2015년 1월 9.2%에서 지난달 9.5%로 0.3%포인트 상승했다.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월 기준으로는 2000년(11.0%)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2월 11.1%까지 치솟았던 청년 실업률은
[이코노뉴스] 국세수입 실적이 정부 전망치를 넘겨 4년 만에 세수펑크를 탈출했다.기획재정부는 5일 2015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국세수입 실적은 217조9000억원이다. 2015년 추경 세입예산(215조7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1.0%) 초과한 수치다. 2014년 국세수입 실적인 205조5000억원보다도 12조4000억원(6.0%) 더 걷혔다.정부는 세수실적의 개선 원인을 자산시장 호조 등 내수회복세에서 찾았다. 부동산 거래량과 증권거래대금이 늘면서 나라
공급과잉 업종의 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법은 3년간 한시적으로 상법, 공정거래법, 세제·금융상 규제 문턱을 낮춰 보다 쉽게 인수합병(M&A)이나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련 규제 및 절차에 대한 특례를 한꺼번에 담아 '원샷법'으로 불린다. 일본이 1999년 제정한 산업활력재생특별조치법(현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참고했다.◇ 사업재편 추진 기업 지원에 초점 맞
[이코노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가용한 재원과 수단을 총 동원해 최근 위축되고 있는 내수·수출 회복을 지원하고 일자리 여력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작년 하반기 이후의 내수 중심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연초부터 대내외 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되는 가운데 수출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먼저 1분기 재정과 정책금융 집행규모를 21조원 이상 확대하겠다"며 "아울러 재
한국조폐공사는 베트남 조폐국의 은행권 용지공급 입찰에서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조폐공사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위스 등 세계적인 화폐제조기업을 제치고 수주한 이번 공급계약으로 조폐공사는 244t, 13억원 규모의 용지를 베트남에 공급하게 됐다.조폐공사는 1970년 태국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일본, 중국, 필리핀 등 40여개 국가에 주화나 은행권용지, 보안용지, 전자투표카드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 중이다.김화동 사장은 "세계적인 조폐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룬 성과로 베트남 시장은 물론 동남아에서 입지를 새롭게 다질 수
정부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21조2000억원의 자금을 금융 지원한다.기획재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대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설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에 대출 20조원(시중은행 15조3000억원, 국책은행 3조9000억원, 중소기업청 6000억원, 한국은행 2000억원)과 신·기보 보증 1조2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이미 지원된 자금에 대한 만기 연장도 7조6000억원(대출 4조5000억원, 보증 3조1
올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로봇자산관리(프라이빗뱅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로보어드바이저와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자문업 및 개인 신용정보 규제를 완화하고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국내 금융시장에 본격 도입키로 했다. 또 기술금융을 포함한 ICT융복합 기술과 문화 콘텐츠 분야 등 신성장 산업에 80조원 규모의 정책 자금도 투입할 예정이다.18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16 대통령 제2차 업무 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5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평택항을 방문,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평택항에서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중차대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언제든지 기회로 바꿀 수 있는 DNA가 우릭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중국의 성장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성장률이 낮아지는 대신 중국 경제는 내수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며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에게는 새로운 수출시장의 확대라는 측면도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1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첫 회동을 갖는다.13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15일 낮 1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중국 증시 폭락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국제유가 하락, 수출 부진 등 다양한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대응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앞서 이 총재는 최경환 전 부총리의 취임 이후 닷새만인 지난 2014년 7월21일 최 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당으로 복귀하면서 "경제를 바꾸러 다시 정치판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문제를 만들어내기만 하는 우리 정치권의 고질적인 병폐가 계속되는 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제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 저성장 고착화의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법적·제도적·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문제해결 능력 복원이
가계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수출이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소득 증가세가 정체될 경우 내수마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 가계의 실질 월평균 소득은 401만1326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01만2028원)에 비해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명목소득에서 세금과 이자비용 등을 뺀 실질 가처분소득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3분기 가계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325만3655원으로 전년 동기(324만6153원) 대비 0.2% 증가하는 데
지난해 정부의 담뱃값 인상으로 세수가 3조6000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금연 효과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5년 담배 판매량은 33억3000만갑으로 전년(43억6000만갑) 대비 10억3000만갑(23.7%) 감소했다. 또 지난해 담배 반출량은 전년(45억갑) 대비 13억3000만갑(29.6%) 감소한 31억7000만갑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연간 담배세수는 10조5000억원으로 전년(7조원) 대비 3조6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기재부는 "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시도교육청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 공통교육 과정) 예산 편성 거부 사태와 관련, "1월 중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감사원 감사 청구, 검찰 고발을 포함한 법적·행정적·재정적 수단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누리과정 예산편성 촉구 담화문'을 발표했다.최 부총리는 "일부 교육감들은 대통령 공약에서 누리과정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들의 경기 체감도를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4일 신년사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야 한다"며 "연초 재정과 소비절벽에 대응해 적극적 거시정책과 규제개혁으로 투자와 소비를 진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의 삶은 팍팍해 진다"며 "주거·교육·의료·난방비 등 생계비를 덜어주고 최저임금 인상·비정규직 처우개선·실업급여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조개혁은 뒷전이고 단기부양책만 쓴 부총리'라는 평가가 가장 아쉽다고 꼽았다.세월호 사고 직후 경제가 자신감을 잃은 상황에서 구조개혁에 돌입하려면 체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부양책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최 부총리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다과회에서 "취임 첫 일성이 '구조개혁'이었다"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어느 정부, 어느 부총리가 몰랐겠느냐만 욕 먹기 싫어 수십 년간 미뤘던 것인데 첫 발을 뗐다는
기획재정부는 2015년 한국경제의 성과에 대해 "글로벌 교역부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충격에도 경기 회복세를 지속하고 구조개혁을 가속화해 건국 이래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기재부는 3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올해 마지막으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한국경제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우리나라가 3분기까지 2.5%의 성장률을 기록해 국민소득 2만
우리나라의 공공 부문 부채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는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주요국에 비해 재정건전성이 가장 양호한 편이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부채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합산한 공공부문 부채(D3)는 957조3000억원으로 전년(898조7000억원) 대비 58조6000억원(6.5%) 늘었다.특히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 지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그로 인한 파급영향이 우리 금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고려 요소임은 분명하지만 곧바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임을 고려해 본다면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함께 유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시장 예상대로 제로금리에서 벗어나서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경제5단체가 21일 국회에 노동개혁입법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청년일자리 창출도, 지속적 경제성장도 어렵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속에서 이루어낸 대타협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법률안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경제계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번 노동개혁법안은 사용자에게 유리하도록 만든 법안이 아니다"라며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대내외 경제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의 3기 경제팀을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당초 차기 경제부총리 자리는 전문 관료 중심으로 후보군이 형성됐다.하지만 청와대가 정치인 출신인 유 내정자를 최종 낙점한 것은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속에 강력한 추진력과 돌파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유 내정자의 앞길에는 당장 12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