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 정부가 국내 면세점 특허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대기업에 대한 수수료율은 최고 매출액의 1%까지 올리기로 했다.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발급 여부는 추가 검토를 거쳐 4월 말 결정하기로 했다.정부는 3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면세점 특허 기간을 현행 5년으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허 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면 투자 위축과 고용 불안,
[이코노뉴스] 내년부터 5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2.7%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2.7%로 제시했다.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하고 중국경제 불안으로 수출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부채 디레버리징,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불안, 고령화 등으로 내수회복세도 제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이 이날 내놓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코노뉴스] 오는 9월부터 기업이 개인정보를 유출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통해 피해 금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법규를 위반하면 대표자와 임원도 징계를 받게 된다.2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이 지난 22일 공포됐다.개정 정보통신망법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접근 권한에 대한 이용자 동의권 강화 조항은 1년 경과 후 시행된다.개정 정보통
[이코노뉴스]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행 ‘Aa2’로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한 이유로 높은 수준의 경제 회복력, 건전 재정 기조 및 양호한 국가 채무, 1997년 이후 지속한 구조 개혁, 감소한 대외 취약성 등을 제시했다.무디스는 또 한국이 도전할 과제로 경쟁력 유지, 비금융 공공기관의 부채, 가계부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무디스는 이어 한국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코노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현대증권과 현대로지스틱스에 계열사 부당 지원 행위와 총수 일가 사익 편취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공정위는 현대로지스틱스와 현대증권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매제 변창중 씨가 보유한 회사 두 곳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증권은 지점용 복사기를 임차거래하면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 회사를 중간 거래 단계에 넣어 부당 이득을 준
[이코노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의 투자자문 업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가 올해 안에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케이뱅크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준비상황 점검 관련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임위원장은 "온라인 금융환경 변화에 맞도록 금융규제를 정비해 온 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온라인 방식으로 영업을 하는데 제약이 될 수 있는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 1월
수조원대에 달하는 주파수 경매전이 시작됐다.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18일 관고에 공고했다.미래부는 이번 주파수 할당 공고에 따라 4월18일까지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고 할당신청 법인을 대상으로 4월말 주파수 경매를 실시한다.할당 주파수와 대역폭은 700㎒대역 40㎒폭(A 블록), 1.8㎓대역 20㎒폭(B 블록), 2.1㎓대역 20㎒폭(C 블록), 2.6㎓대역 40㎒폭(D 블록) 및 20㎒폭(E 블록) 등 5개 블록 총 140㎒폭이다.경매방식은 우선 1단계로 동시오름입찰(50라운드)을 통해 낙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16일 서울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6 워크넷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모니터링단은 청년, 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반 이용자, 민간 전문가, 사회단체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됐다.모니터링단은 취업정보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이 제공하는 취업 및 직업진로 콘텐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다양한 개선 의견과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워크넷 콘텐츠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한 내용인지 △시의성 있는 믿을만한 정보
데이터·음성·문자 ‘무제한’으로 과장 광고했던 요금제에 가입했던 소비자들이 대규모 직접 보상을 받는다.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에게 데이터 쿠폰과 부가·영상통화 시간을 추가하는 ‘현물 피해구제’ 방식이다. 총 피해 보상액이 267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90여일간 협의를 거쳐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해 의견수렴 절차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된다면 피해구제는 이르면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데이터 쿠폰을 받을 이동통신 가입자는 736만명, 부가·영상 통화 서비스 제공 대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직장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갈수록 늘어나 지난 2월에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11.1%)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12.5%를 기록했다.이같은 청년실업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실업률이 12%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15~29세 청년층의 실업자수는 56만명으로 7만6000
[이코노뉴스] 정부가 서울시내 면세점을 3~6개 추가로 허용할 것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허기간도 10년으로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최낙균 선임연구위원은 15일 발표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 에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이 보고서는 이달말 예정인 정부의 면세점 제도개선안 발표에 앞서 16일 열리는 공청회의 발제문으로 나온다.최 연구위
한국경제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분야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AI시대, 한국의 현주소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동안 정체기에 빠져있던 AI는 최근 급속한 성능 향상을 보이며 미래의 산업혁명을 이끌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AI란 인간의 지각, 추론, 학습 능력 등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미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이 상용화된 상황에서 AI 기술은 금융, 의료, 제조업 등
맞벌이와 외벌이가구간 소득은 상당한 차이가 나지만 저축액수는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38만8520원이다. 이는 맞벌이 외 가정(외벌이, 부자 혹은 모자가 함께 돈을 버는 가구, 무직가구 포함)의 364만6151만원보다 67.6%나 많은 액수다.맞벌이 가구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각각 389만2000원, 123만2000만원이고 맞벌이 외 가구는 229만3000만원, 62만원이다.그러나 맞벌이 가구의 재산소득은 1만2000원, 맞벌이
[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취업진로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수요자 중심 고용정보 종합포털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채용동향과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으 담은 '취업진로 길라잡이'를 추가하고, 국내외 노동시장 현황과 전망을 한 눈에 보도록 '고용행정통계 페이지'도 개설했다.연구보고서 등 고용정보원이 만든 발간자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검색기능을 강화한 '발간물' 코너도 만들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볼 수 있도록 '반응형웹 디자인'을 적용했다.특히 ▲지역별 고용현황 ▲성·연령·산업·직업
지난해 20∼3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해지고, 취직해도 비정규직인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8일 통계청의 '가계동향' 자료를 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31만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줄었다.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는 연령대인 20∼30대 가구의 소득이 줄어든 것은 2003년 가계동향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20∼30대 가구 소득 증가율은 2011년 5.2%, 2012년 2.9%, 2013년 7.4% 등
양파, 배추 등 주요 농축수산물과 전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2월 생활물가지수가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 상승률은 0.9%로 지난 2014년 7월(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생활물가지수는 식품, 공산품, 서비스요금 등 가운데 지출 빈도가 높은 142개 품목으로 작성한 통계지표다. 지난해 생활물가 상승률은 저물가 기조에 따라 1월부터 9월까지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10월(+0.1%)부터 플러스로 전환돼 1%에 근접한 수준에 다
오는 2019년에 인천 영종도 제2국제업무지구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에서 인천 영종도 제2국제업무지구(IBC-Ⅱ)에 신청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곳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미국 내 다수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모히건 선과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인스파이어는 인천 영종도 내 제2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선다.인스파이어는 오는 2019년까지 모두 1조5483억원을 투자해 5성급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로 한국 경제의 뇌관이 터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정부가 취약 계층 지원에 나섰다.정부는 서민·취약 계층 대상 금융 관련 통합 관리기관을 만들고 6조원 가까운 자금도 지원, 상환 능력에 따라 원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24일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미소금융과 햇살론 등 서민 지원 업무와 데이터베이스(DB), 재원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될 예정이다.진흥원은 소득과 세무, 복지 등 공공정보는 물론 기관별 서민금융 데이터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세계경제의 하향 흐름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에 세계 경제 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성장률 이하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LG경제연구원은 23일 '세계경기 둔화와 통화정책 한계로 글로벌 금융리스크 더 커졌다' 보고서를 통해 신흥국에 맞춰졌던 금융 불안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대부분 국가의 경제활력이 낮아지면서 신흥국에 대한 불안도 겹치고 있다.하지만 양적완화 등 기존 통화정책
[이코노뉴스] 유커(중국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제주 지역 건설·서비스업 경기 호황으로 서귀포시가 시단위에선 최고 고용률을 나타냈다.군단위에선 어업이 활발하고 최근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경북 울릉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고용률은 72.0%와 65.9%로 전국 77개 시지역 중 1위와 3위를 차지했다.제주 지역은 건설경기와 서비스업·소비 호황에 따라 각종 고용지표도 개선되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