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두 달째 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서비스물가는 2.2%나 올라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컸을 것으로 보인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2월 1.3%, 3월 1.0%, 4월 1.0%로 1%대를 나타내다가 5월 0.8%로 떨어진 뒤 두달재 0%대에 머물고 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은 것은 저유가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9.6% 떨어진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 하락은 전체 물가 상승률을 0.41%포인트 끌어내렸다.여기에다 상승세
[이코노뉴스] 부영주택, 한국야쿠르트, 홈플러스, 오리온, 하이트진로 등 21개 기업이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 4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대기업을 상대로 조사하는 이행실적 평가 결과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중소기업을 상대로 실시하는 체감 평가 결과를 합산한 점수다.동
정부는 30일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중견ㆍ중소 조선사 및 물량팀을 포함한 협력업체와 기자재 업체 등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정부는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산업조정 촉진지역 제도(가칭)’의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서 일자리 위축과 민생경제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은 지원방침을 밝혔다.유 부총리는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으로 일자리 위축과
한국경제연구원은 29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3% 낮췄다. 이는 지난 3월 제시한 2.6%보다 0.3%P 내린 것이다.한경연은 이날 '2016년 2분기'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한경연이 이처럼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연초 이후 중국 경제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 대외여건이 불안한 데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하반기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또한 대내적 경기 부양 정책으로 성장 둔화가 일부 상쇄될 수 있지만, 여소야대 국회와 주요 산업 구조조정 추진 등의
정부가 올 하반기에 추가경정예산 10조원을 포함해 '20조원+α'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경기 부양에 나선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8%로 낮췄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연석회의는 2014년 12월 6차 회의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이영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 민간 자문위원 19명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 관계장관들을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일자리사업 심층평가 중간결과가 보고됐다
정부는 26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나타날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잇달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였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부와 금융당국, 경제연구기관, 외국계 투자은행 등이 참석하는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이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사장 불안은 과거 몇차례의 금융위기와는 성격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금융사와 독립돼 중립적인 위치에서 투자자에 자문서비스를 하는 독립투자자문사(IFA)가 이르면 11월부터 문을 연다.또한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전자적 투자조언장치)가 직접 투자자의 자문에 응하거나 일임 자산을 운용하는 것도 테스트베드(시험대)를 거쳐 가능하도록 했다.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 성과보수 수취 기준이 완화되며 사모 재간접펀드와 자산배분펀드 제도가 도입돼 투자자의 상품 선택 폭도 넓어진다.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하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부터 금융위가
정부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됨에 따라 한국과 영국 양국간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한·영 FTA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브렉시트 이후 한·영 통상관계 영향을 분석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한영 FTA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또 지난 2015년부터 전면 발효된 한·EU FTA 의 영국에 대한 효과가 영국의 EU 공식 탈퇴시점에 자동 소멸하지만 이를 협정문에 반영하기 위해 한·EU FTA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영국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8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해운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이날 부산 기술보증기금에서 열린 '부산지역 조선·해운업 현안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로부터 지역내 협력기업의 현황 및 여건 등을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융위는 앞으로도 구조조정 협력업체 등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방문한 정 부위원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화기업의 창업·성장·성공을 위한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여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인 '내집연금 3종 세트'를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정부 3.0 국민체험마당은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로 공공기관의 정부3.0 경진대회다.내집연금 3종세트는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만 60세 이상 분들이 부채를 상환하고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40∼50대가 일시·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서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해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이 될 때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주택연금
정부가 하반기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사태와 경기진작을 위해 10조~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경기 진작을 위한 추경 등 재정보강 방안을 담을 방침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 추경을 포함해 경기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조합을 찾고 있다"며 "추경 편성 여부와 재정 보강 규모를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정부는 올해 하반기 기금 지출 확대, 공기업 투자 확대, 지방자치단체 추경 독려 등을 통해 6조5000억원 수준의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고속화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수도권 철도노선을 획기적으로 늘려 서울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된다.국토부는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한 국가철도망 건설에 10년간 총 70조원을 투입키로 했다.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이코노뉴스] 가구·안경 등 소매업도 7월부터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국세청은 2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가구 소매업, 전기용품·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등 건설자재 소매업, 안경 소매업 등 5개 업종이 추가된다고 16일 밝혔다.이들 업종의 사업자는 7월 1일 이후부터 거래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거래 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거래 상대방의 인적사항을 모르는 경우에도 거래일로부터 5일 이내에 국세청 지정번호(010-000-1234)로 발급해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방송교류재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4개 기관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인 E등급을 받았다.또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9개 기관도 성과급 미지급 대상인 D등급에 머물렀다.정부는 D~E 등급을 받은 13개 기관의 기관장과 임원 등에 경고 조치하고 올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정부는 16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심의·확정했다.이번 평가
5월에도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하는 등 청년실업률이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9.7%로 전년 동월(9.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청년 실업률은 2월(12.5%), 3월(11.8%), 4월(10.9%)를 기록한 이후 5월(9.7%)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에서 실업자 수가 집중적으로 늘었다.30대(5000명),
앞으로 은행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해외에 송금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지금까지 외국환업무는 금융회사에게만 허용됐다. 그중 외화이체업은 은행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 핀테크업체들은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서만 외화이체가 가능했다.정부는 외환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환업무 관련 규제를 풀기로 했다.정부는 금융회사가 아니어도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외화이체업 등 일부 외국환업무를 할 수
[이코노뉴스]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했다.자원외교 실패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는 핵심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을 개선함과 동시에 해외 자원개발 기능을 단계별로 축소키로 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126개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했다.석유공사의 경우 현재 6개 본부를 4개로 줄이고, 부서 23%를 감축하고 오
대기업집단을 지정하는 기준이 현행 자산 5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높아진다. 또한 공기업 집단도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된다.이에 따라 카카오와 셀트리온을 비롯해 영풍, 하림 등 자산 총액이 10조원 이하인 기업들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정위가 발표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은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일괄 상향된다.이에 따라 대기업집단에 속한 민간기업 53개가 28개로 줄어든다.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2008년에 현행
국제통화기금(IMF)이 8일 한국이 인구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로 저성장에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칼파나 코차르(Kalpana Kochhar) 단장을 대표로 한 IMF 협의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2016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IMF는 발표문에서 "한국은 지난 60년간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나 현재 소득수준이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도국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잠재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며 "빠른 고령화, 높은 수출의존도, 기업부문 취약요인, 노동시장 왜곡, 서비스
정부는 한국은행과 함께 11조원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 국책은행의 자본금을 늘려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에 투입할 방침이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과 관련, "정부가 직접출자를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구조조정 상황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위해 정부와 한은이 함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자본확충펀드는 한은의 대출과 정부의 기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