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무·사과·계란 등 10대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1.4배 늘리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전 2주(2월1~14일)간 이 같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 기간 시중에 풀리는 10대 성수품의 하루 물량은 평소의 5706톤보다 1.4배 많은 8035톤이다. 평소의 5706톤보다 1.4배 많다.품목별로는 사과(350→850t)와 배(300→800t)가 평소 공급량보다 각각 2.4배, 2.6배 더 시장에 쏟아진다. 설과 추석에 총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소비되는 점을 감안한 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개정협상이 오는 31일 서울에서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차 한미 FTA 개정협상이 31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우리 측에서는 유명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미측에서는 마이클 비먼(Michael Beeman)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제1차 협상에서 제기한 각각의 관심 이슈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1차 협상에서 상대방의 의중 파악에 집중한 양국은 2차 협상에서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정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위반한 이동통신 3사에 총 506억3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단통법이 시행된 2014년 10월 이래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방통위는 24일 전체회의 의결로 SK텔레콤에 213억5030만원, KT에 125억4120만원, LG유플러스에 167억4750만원을 부과했다.또 삼성전자판매에 과태료 750만원을, 그 외 171개 이동통신 유통점에 과태료 합계 1억9250만원(유통점당
정부는 23일 미국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셀·모듈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리는 국내 세탁기 및 태양광 업계와 민관합동 대책회의에서 "한국산 세탁기를 수입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이번 조치는 WTO(세계무역기구) 협정에 위배된다"며 "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미국의 세이프가드 부과는 발동 조건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려면 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셀·모듈에 결국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성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세탁기 수입이 극적으로 증가해 미국내 제조업자들의 피해가 초래됐으며, 2016년에는 국내 업체들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또 2011년 월풀이 한국의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지난해 자금사정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중소 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2017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25%는 '2017년 자금사정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자금사정 곤란 원인으로 ‘판매 부진’이 6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4.7%), ‘판매대금 회수 지연’(30.7%)순으로 나타났다.2018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84%의 기업이 전년과 대비해 ‘유지 또는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수출이 올해 들어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액은 300억달러로 1년 전보다 9.2% 증가했다. 수출은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전년보다 15.8% 늘어난 5739억 달러로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1∼20일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7% 늘었다.품목별로 수출 증감을 보면 반도체(41.2%), 석유제품(2
한국산 세탁기에 부당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상대로 한국이 보복절차에 나섰다.12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날 합리적 이행 기간 내에 미국이 WTO 분쟁해결기구(DSB)의 판정을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미국의 한국 수출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양허관세 정지 신청을 했다.한국은 미국의 반덤핑 관세로 모두 7억1100만 달러(7600억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산정하고, 이 금액만큼 미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2013년 2월 삼성전자와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서비스업 취업 부진 등 고용상황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통상현안, 자동차 파업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설비투자가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정부는 지난해 11월 그린북에서 "그간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데이어 12월에도 "세계 경제 개선에
지난 2016년 농업법인 10곳중 6곳이 5인미만 영세업체였으며 업체 1곳당 매출액도 전체 영리법인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12일 공동 발표한 농업법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행 근로기준법상 소규모 사업장으로 분류되는 상시종사자 수 5인 미만인 농업법인이 1만1078곳에 달했다. 전체 농업법인의 61.2%에 해당한다.5~9인 법인 수는 4909곳, 10~49인의 중규모 법인은 1974곳, 50인 이상의 대규모 법인은 127곳으로 각각 집계됐다.농업법인이 2016년 한 해동안
지난해 모태펀드 추가경정예산 출자로 1조7000억원 가까운 벤처펀드가 조성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모태펀드 추경 출자사업을 통해 1조6753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추경 출자사업으로 모태펀드가 역대 최대의 추경예산을 포함한 8600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등 5개 분야에 48개의 벤처캐피탈(VC)을 선정했다.이에 따라 48개 조합 중 당초 결성기한인 지난 9일까지 결성을 완료한 조합은 43개로 1조6753억원이 조성됐다.기한 내에 결성하지 못하는 5개 펀드 140
지난해 11월 국내 신설 법인 수는 880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1~11월까지 신설된 법인수는 모두 8만9708개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의 신설 법인 수는 전년 동월(8023개) 대비 9.7% 증가했다. 1~11월 신설법인 누계는 전년 동기(8만9708개) 대비 2.4%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신설법인수는 연간 최대치를 기록한 2016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11월 신설된 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1831개(20.8%) ▲도소
지난해 한국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3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과 참치의 수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2016년의 21억3000만달러보다 9.5% 증가한 23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 2012년 23억6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액수다.수산가공품 수출이 급증해 사상 최초로 9억 달러(24.4%↑)를 돌파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과거 원료용 냉동수산물 형태로 수출이 이뤄지던 것에서 단가가 높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고 "5세대(5G) 통신망 조기구축을 위해 필수설비의 경우 3사가 공동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초구 쉐라톤 강남 호텔에서 가진 신년회동에서 "5G는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망 구축이 이뤄져야 투자 여력 확보 및 통신비 절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유 장관은 "5G는 우리 미래에 있어 새로운 먹거리와 성장동력면에서 중요한 일대 전환점"이라며 "5G는 국가적 과제로
수출 중소기업 10곳중 9곳 가까이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BK경제연구소는 수출 중소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50%였으며 39%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증가 예상 이유로는 '신상품 개발, 신수요 창출'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수출 대상국 경기개선' 26%, '마케팅 다변화' 22% 등이 뒤를
국내 기업의 10곳 중 7곳이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불안할 것이라 예상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236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조사결과보다 4.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노사관계에 대해 응답 기업의 52.1%가 '다소 불안', 20.7%가 '훨씬 불안'이라고 답해 72.8%의 기업이 노사관계가 지난해에 비해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기업들은 노사관계의 최대 불안 요인으로 현안을 둘러싼 법적분쟁(24.8%)을 꼽았다. 대표적인 법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신고 기준)가 1년전 보다 7.7% 증가한 2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까지 외국인 직접투자는 135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줄었지만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인 9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200억달러를 달성했다.4분기 외국인 직접투자는 화학공업·전기·전자 중심의 제조업 투자가 이끌었다. 석유제품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화학공업과 금속을 중심으로 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유통업계가 인터넷을 통해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6년 11월(6조2073억원) 6조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7조원대에 진입했다.전체 소비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
지난해 수출이 61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가 단일품목 중 사상 최초로 900억달러 수출을 돌파하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통관 기준)은 5738억6500만달러로 1년전보다 15.8% 증가했다. 이는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이다. 수입은 4780억9400만 달러로 17.7% 늘었다.수출과 수입을 더한 무역액은 1조520억 달러로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에 재진입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17일 5012억 달러를 달성,
11월 생산, 소비, 투자 3대 지표가 두 달 만에 반등했다. 특히 소비는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지난해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건설업에서 주춤했지만 서비스업과 광공업 생산 증가 덕분이다.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5.5%)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4.2%), 기계장비(3.2%) 등이 늘면서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10월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이 큰 폭으로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