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애스턴마틴·볼보·인디언 등 9개 차종 1629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4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99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GLE 350 d 4MATIC 등 3개 차종 89대는 전면유리 하단부 부착 결함으로 충돌 등에 의한 에어백 전개 시 전면유리가 에어백을 충분히 지지할 수 없어 탑승자 보호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해당차량은 2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정부가 제조업 창업기업 부담금을 5년 더 면제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일부터 개정·시행되는 창업지원법에 따라 2022년 8월2일까지 창업하는 제조업 중소기업에 대해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 등 12개 부담금을 계속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부담금 면제 제도는 2007년 제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돼 지난해 8월까지 창업한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일몰시한이 5년 연장된다.면제가 적용되는 12개 부담금은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물이용부담금(4대강) ▲대체초지조성비 ▲공공시설수익자분담금 ▲폐기물부담금 ▲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7일 손경식 CJ 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경총 전형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손 회장 측은 경총의 결정을 수락할 뜻을 밝혔다.경총은 지난 22일 총회를 열고 전형위에 회장 선임 전권을 위임한 바 있다. 손 회장이 수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초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전형위측은 인도 출장중인 손 회장이 귀국하면 취임식 일정을 상의한 뒤 취임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공석인 상근부회장은 차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차기 회장에 손경식(사진) CJ그룹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총은 27일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26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 전형위원회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전형위는 지난 22일 열린 경총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로부터 회장 추대 권한을 위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열린 경총 정기총회와 전형위원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 출신의 박상희 대구 경총 회장이 차기 회장에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전형위원들이 반대의 뜻을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패소했다.WTO는 2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제기한 소송 결과를 공개하면서 한국 정부의 첫 조치가 정당했지만 지속적으로 수입금지를 유지한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패소 판정했다.WTO는 포괄적 수입금지 조치뿐 아니라 2011년, 2013년 한국이 일본 정부에 요구한 추가 검사도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 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지난해 10월 WTO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분쟁에서 사실상 일본 손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박용만(63) 두산인프라코어 대표가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직도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상의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총회를 열어 박 회장을 23대 회장으로 연임키로 결의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상의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서울상의 회장은 총회 자리에서 의장이 추천자를 받고, 단독 후보일 경우에는 거수 등의 방식으로 가부를 정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후보자가 다수일 경우에는 비공개 투표를 거쳐 회장을 선임하게 된다.이번 총회에서는 박 회장이 단독 추천을 받아 참석자의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가량은 가업승계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500개 대상 '2017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7.8%는 가업승계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이는 2016년 조사결과(66.2%) 대비 1.6%포인트, 2015년 조사결과(42.2%) 대비 25.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가업승계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지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가업상속공제제도 적용 시 가장 시급하게 완화되어야 하는 사전요건으로는 '피상속인 10
올해 설 연휴에 근로자들은 평균 4.1일을 쉬고 상여금으로 116만1000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보다 연휴 일수는 0.2일 늘어났고 상여금은 3만2000원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이 4.4일, 300인 미만이 4.0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300인 이상은 0.3일, 300인 미만은 0.2일 증가했다. 올 설에 4일 이상 쉬는 기업은 91.4%로 지난해(84.7%)보
우리경제가 최근 생산과 투자의 증가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소비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KDI(한국개발연구원)은 6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생산과 투자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소비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는데, 11월 1.8%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위축된 모습이다.KDI는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일시적 요인 등에 기인해 광공업 생산의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생산지표는 다소 부진
우리나라 신설 법인 수가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발표한 '2017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 동향'에서 지난해 신설법인이 전년보다 2.3%(2175개) 증가한 9만833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로써 2008년 이후 9년 연속으로 신설 법인 수가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신설 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2008년 5만855개, 2015년 9만3768개, 2016년 9만6155개, 2017년 9만8330개로 증가했다.지난해 신설법인 중 업종별로는
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이 명절 설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설을 앞두고 10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47.8%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8.5%에 비해서는 약간 줄어들었지만 2016년 39.2%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56.9%로 가장 많았다. '판매대금 회수지연'(35.6%), '원자재 가격 상승'(31.6%)이 뒤를 이었다. 특히 '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기반 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의 61%를 차지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2% 오른 78조2273억원으로 집계됐다.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 거래액이 9조7531억원으로 전년대비 38.0%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8조9123억원·24.3%), 여행 및 예약서비스(12조9614억원·14.8%) 등의 거래액이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은 PC가 아닌 모
1월 수출액이 492억1000만 달러를 기록, 61년만에 1월기준으로 사상최대치를 새로 썼다. 13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제품 등 9개 품목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92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2% 증가했다. 수출액은 15개월째 오름세이며 4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같은 기간 수입액은 20.9% 증가한 454억890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 37억2100만 달러로 7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13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푸조, 닛산, 애스턴 마틴, BMW 미니 등 12개 차종 9531대가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1일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2개 차종 953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6개 차종 832대는 엔진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 기밀 유지 결함으로 인해 다량의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부로 유입돼 연소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엔진의 시동 꺼짐 또는 파손 가능성이 있다.한국닛산에서 수입해 판매한 Q30 722대는
앞으로 벤처인증 권한이 민간기구인 벤처확인위원회로 넘어간다. 또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숙박업·임대업 등이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벤처업계 간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중심의 벤처생태계 혁신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우리나라 벤처 성장이 더뎌지면서 미국·중국·영국 등 기술혁신 주도국가와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중소기업부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벤처투자 규모를 현재보다 2조원
지난해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 지수가 6년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년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1998년 67.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제조업의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실적이 얼마나 되는
대기업의 상표권(브랜드) 사용료 수입이 연간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사로부터 막대한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기업 20곳 중 13곳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기업이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 57곳을 대상으로 상표권 사용료 수취현황과 공시실태 점검결과를 발표했다.점검결과 20개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대표회사는 277개 계열회사로부터 2016년 기준, 9314억원을 상표권 사용료로 받았다.계열사들이 지급하는 상표권 사용료는 대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LG와 SK가 연간 브랜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온라인 부문과 편의점 매출 호조로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은 두자릿수로 늘었으며 온라인 채널 매출도 전년보다 13.2% 성장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계 매출은 2016년 대비 6.2% 증가했다. 오프라인(3.0%)에 비해 온라인(13.2%)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했다.소비자들의 '편리한 쇼핑'에 대한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채널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며, 전체 온라인
기업들이 2월에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2월 전망치가 91.8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2월 전망치는 2016년 6월 이후 21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작년 5월 전망치(91.7) 이후 최저 수준이다.BSI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 예측, 계획의 변화를 지수화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100보다 높으면 경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석달 연속 하락했다. 일부 업종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로 위축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1.6으로 한달 전에 비해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한 82.7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8포인트 낮아진 80.8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4.4→81.2), 수출전망(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