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31일 시중 빵류 30개 제품에 대한 안전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뚜레쥬르·롯데제과·삼립식품·홈플러스(몽블랑제) 등 총 4개사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가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빵 일부를 조사한 결과 당·트랜스지방 함량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오차범위는 뚜레쥬르의 ‘스윗갈릭킹’이 178.8%로 가장 컸다. 해당 제품은 포화지방 함량을 100g당 4.8g으로 표시했으나 실제는 100g 당 8.58g으로 나타났다.롯데제과의 ‘고소한옥수수모닝롤
부산 서구와 충남 당진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1일 경기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4개, 지방 18개 등 22개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하며 이같이 결정했다.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가지 선정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선정된다.부산 서구와 충남 당진은 더이상 이들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HUG 관계자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빠져나오는 건 쉽지 않다"며 "통계자료에 나타난 정량적 수치를 보면 (두
제한적인 실험 결과만을 근거로 '미세먼지 99.9% 제거', '바이러스 99.9% 제거', '세균 감소율 99.9%' 등으로 광고한 공기청정기 6개 사업자가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공기청정기의 실제 성능을 오인시킨 6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75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재를 받은 업체는 코스모앤컴퍼니, 대유위니아, 제이에스피인터내셔날, SK매직, 교원, 오텍캐리어 등 6개 업체다.공정위에 따르면 코스모앤컴퍼니, 대유위니아 등 6개 사업자는 공기청정 제품을 제조·수입·판매하면서 자신의 공기청정
새 자동차가 동일한 하자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레몬법'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필요 사항을 규정한 동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레몬법에 따르면 새 차를 산 뒤 1년간 주행거리가 2만㎞ 미만인 경우 중대결함 2회, 일반 하자 3회, 수리기간 30일을 초과하면 중재를 통해 차량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법학, 자동차, 소비자보호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에서 하자 차량의 교환·환불 여부를 판단하고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31일 출시됐다.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통장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 및 임차자금 마련 지원을 위해 재형 기능을 강화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출시했다.현재 가입 대상 연령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병역 기간은 별도로 인정)로 되어 있지만 늦어도 내년부터는 만 34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연 3000만원 이하 소득이 있는 무주택세대주다. 주택도시기금 9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기구 사용 증가로 전기료 폭탄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누진제 개편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30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2016년 누진제 개편으로 전기료 부담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진제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누진제 개편에 대해) 면밀하고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누진제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로, 1974년 오일쇼크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국민 노후자금 635조원을 굴리는 국내 증시 최대 큰손 국민연금이 30일 스튜어드십 코드(SC·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지침)를 도입했다.이번 도입안에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아 눈에 띈다. 다만 이를 둘러싸고 재계와 노동계 등은 한결같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온도차는 확실히 엇갈리는 상황이다.재계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금 사회주의 및 기업의 경영 간섭이 발생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않았다.노동·시민단체 측에서는 경영참여 주주권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환영하면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KTX 노선이 9월 1일부터 폐지된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천공항 KTX 운행을 완전히 중단하는 내용의 '철도 사업계획변경 인가'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코레일 측은 "그동안 KTX와 공항철도 열차(AREX)가 같은 구간에 함께 다니면서 발생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공항 KTX를 조정하게 됐다"며 "개통 초기 하루 1만3000명 수준이었던 AREX 혼잡도는 지난해 1월 기준 하루 22만명으로 폭증해 증편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인천공항 K
지금까지 비과세였던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해 내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한다.정부는 30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세법개정안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소득은 분리과세로 전환된다.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를 위해 주택 임대소득 분리과세 적용 시 필요경비도 등록사업자는 70%, 미등록사업자는 50%로 각각 차등 조정된다.주택 임대소득 분리 과세를 적용할 경우 기본공제는 등록사업자의 경우 400만원으로 유지되고 미등록사업자의 경우 200만원으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31일 출시되는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만 34세 이하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반기 세법 개정에 따라 청년 범위가 만 19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로 규정됨에 따라 이에 맞게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가능 연령이 확대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현재 가입 대상 연령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
정부가 근로 장려금과 함께 자녀 장려금을 늘리고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15조7000억원(발표연도 기준)에 달하는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을 지급하는 등 각종 조세지출을 통해 저소득층 소득 향상을 지원키로 했다.우선 저소득층을 위한 '자녀 장려금'을 확대해 생계급여 수급 대상자도 자녀 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하고 금액은 자녀 1인당 최대 70만 원으로 올린다.일용직 노동자 일당에 대한 소득공제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 특별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의 규제 대상을 상장사·비상장사 구분하지 않고 총수일가가 지분을 20% 보유한 회사로 일원화 방안을 권고했다. 자산 10조원 이상이면 자동으로 지정됐던 상호출자제한집단 지정기준도 국내총생산(GDP)의 0.5%로 연동하는 안을 제시했다.30일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위는 지난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편개편 방안 최종 보고서'를 확정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권고했다.이날 특위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총수 일가의 지분이 30%(비상장사는 20%) 이상인 대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연 1.2%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25일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를 대폭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 생애최초 정규직 취업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지난 3월 15일 이후 생애최초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에게만 대출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2017년 12월 1일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고용보험 가입시 지원하도록 했다.또한 소속기업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분양보증 등 주요 보증상품 수수료를 낮추고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한 할인 제도도 신설·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그간 주택업계는 HUG 보증수수료가 과도하다며 인하를 요구해왔다. 이에 HUG는 한시적으로 분양보증, 임대보증, 정비사업대출보증, 모기지보증 등에서 요율을 4%~20%포인트 낮췄다.이에 따라 한시적 인하 조치는 폐지되고 전반적인 요율체계가 개편된다.보증상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양보증 수수료는 14.8% 인하되며, 임대주택 사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금 보증료율은 21.8% 낮췄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휴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전국의 약사들이 모여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약사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는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편의점 판매약 제도를 즉각 폐지하라"며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기업형 면대약국과 병원 부지 내 불법 개설약국도 발본색원하라"고 요구했다.면대약국이란 약사 자격증이 없는 자가 면허를 대여해 운영하는 약국을 뜻한다.휴가시즌인데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당초 궐기대
올해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소비 회복에 힘입어 크게 확대됐다. 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건설 및 설비투자의 감소와 민간소비 위축으로 0%대로 주저앉았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4.1%였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연율로 환산해 발표하기 때문에 이를 역산하면 2분기 성장률은 1%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이에 반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7%로 미국보다 낮았다. 지난 1분기 성장률 1.0%보다도 둔
벤처기업 3곳 중 1곳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연구원은 29일 이미순 연구위원이 펴낸 '4차 산업혁명 관련 벤처기업의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관련 벤처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4차 산업혁명이 경영성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매출이 증가할 것'(61.6%)이라거나 '고용이 증가할 것'(57.4%)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대체로 긍정적으로 예상했다.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준비·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소벤처기업부는 과거에 실패를 겪은 재창업자들의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을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기업 경영을 하다가 실패했지만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기한 '혁신적 실패사례'를 확산시켜 성공적인 창업 이전의 실패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공감대를 형성시키기 위한 것이다.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나 재창업자는 과거 창업실패 사례와 재도전 경험을 수기 형식으로 응모하고 재창업 아이템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첨부하면 된다.
28일 진행된 제817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3, 9, 12, 13, 25, 43'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4'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8억6800만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4명으로 5190만원을 수령한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2068명은 135만원, 4개 번호를 맞춘 4등 10만5276명은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71만8171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실종자 신원 확인 기술 개발에 관한 국책사업의 세부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테라젠이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는 '실종 아동 등 신원 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 개발 사업'에서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한 실종자 신원 추론 및 얼굴 변화 예측 분야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이번 연구 과제는 올해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테라젠이텍스는 정부로부터 약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2만여명의 아동과 1만700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