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광복절이 올해로 71주년을 맞는다. 필자뿐 아니라 온 국민이 광복절을 맞아 집 창문에 게양할 태극기를 준비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진 자부심과 자존심 때문일 것이다.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나라를 빼앗긴 채 침략자인 일본군과 친일파 아래 고통을 겪다가 마침내 우리 조국을 찾게 된 기쁨, 광복절은 아무리 즐거워해도 지나치지 않을 환희의 경축일이다. 71년전인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돼 한국이 독립한 것은 우리
[이코노뉴스=하응백 서도소리진흥회 이사장] 시조창으로 자주 부르는 황진이의 시조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어춘풍(春風)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어룬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펴리라)동짓날 밤이 얼마나 긴가. 그 동짓날 밤 시간을 뚝 잘라다가 이불 아래 넣어두었다가, 어룬님 오신날 밤, 잘라놓은 밤을 다시 펴겠다는 내용이다. 동짓날 밤을 잘라다가 어룬님 오신 날 같이 보내면 밤이 더욱 길어질 것이 아닌가. 이 시조는 독수공방하는 여인네가 임과 함께 하는 긴 밤을 간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지난 9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새 선장에 선출된 이정현 대표의 행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총선 기간 내내 밀짚모자를 쓰고 수행원도 없이 자전거를 탄 채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며 할아버지 할머니와 막걸리잔을 나누는 소탈한 장면, 전당대회장에서는 밀짚모자와 점퍼를 벗어던지고 일하고 싶다고 울부짖던 순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는 평당원에서 시작해 17단계의 성공 궤적을 그려내며 집권여당의 대표가 되는 입지전적 신화를 써냈다. 명문가 출신이나 국회의원
[이코노뉴스=최충현 대치동 서울부동산 대표]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 매매시장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서울 강남구 개포2단지 재건축 일반분양이 성황리에 완판되면서 강남권에서 재건축이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몇 달 사이 2억원에서 3억원 가까이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활황은 ‘투기’와 ‘실속’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자들의 ‘투기’에 가까운 묻지마식 투자와 미래가치의 실속을 따지는 실수요자들의 자금이 한데 어우러져 있
[이코노뉴스=김선태 편집위원]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어떤 책이 유익한지 또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이코노뉴스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특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선태 휴먼앤북스 주간의 서평을 실는다.김선태 주간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북토피아 이사, 내일이비즈 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출판업계에 종사해왔다. 김주간은 현재 휴먼앤북스 출판사 주간과 (사)지역인문자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10초만에 이기는 보고서‘10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리우올림픽의 주제는 환경과 화합이다.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다. 전에는 브라질의 옛 수도였던 리우를 스페인어식으로 ‘리오 데 자네이로’(1월의 강)로 불렀다.92년 유엔의 환경회의가 여기서 열리면서 우리 언론들도 리오를 리우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포르투갈 발음을 찾은 것이다. 포르투갈의 전설적 축구선수인 유세비오를 에우제비오로, 지금의 호나우도를 호나우두로 읽듯이. 이때부터 리우는 ‘환경지킴 도시’로 각인됐다.리우가 더 유명한 것은 리우카니발이다. 국민 거의가 가톨릭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 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주역을 심각하게만 읽으랴주
[이코노뉴스=하응백 서도소리진흥회 이시장] 소리(성악곡)는 연습할 때는 혼자 하겠지만 그것이 가창(歌唱)될 때는 청중을 필요로 한다. 기악이 음률과 음색으로 청중에게 다가간다면 성악(聲樂)은 가사(사설), 즉 의미(뜻)라는 전달 매체가 하나 더 있다. 성악은 가사의 의미가 정확히 전달될 때 그 소리의 본질이 가창자(소리꾼)로부터 청중에게 감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이를테면 ‘춘향가’에서 ‘쑥대머리’를 부른다고 하자.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에 찬 자리여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이코노뉴스=김선태 편집위원]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어떤 책이 유익한지 또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이코노뉴스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특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선태 휴먼앤북스 주간의 서평을 실는다.김선태 주간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북토피아 이사, 내일이비즈 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출판업계에 종사해왔다. 김주간은 현재 휴먼앤북스 출판사 주간과 (사)지역인문자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탠저린...놀라운 혁신과 디자
[이코노뉴스=김선태 편집위원]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어떤 책이 유익한지 또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이코노뉴스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특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선태 휴먼앤북스 주간의 서평을 실는다.김선태 주간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북토피아 이사, 내일이비즈 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출판업계에 종사해왔다. 김주간은 현재 휴먼앤북스 출판사 주간과 (사)지역인문자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1분경영1983년에 출간되어
[이코노뉴스=김선태 편집위원]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어떤 책이 유익한지 또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이코노뉴스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특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선태 휴먼앤북스 주간의 서평을 실는다.김선태 주간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북토피아 이사, 내일이비즈 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출판업계에 종사해왔다. 김주간은 현재 휴먼앤북스 출판사 주간과 (사)지역인문자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일등의 통찰세계적인 생활용품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문제로 연일 국민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해당 지역인 경북 성주 군민들의 시위와 반발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주민들과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드 문제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직면한 한국 외교는 국제 무대에서 한반도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채 방관자로 추락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정부는 사드 배치를 통한 한미동맹의 강화로 안보가 더욱 튼튼하게 됐
아티잔(장인·마스터)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마이마스터즈가 국내 최초로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마이마스터즈(MyMasters.net)는 정상급 아티잔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작품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광신 대표(52)는 “마스터들은 이름을 걸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완성도가 매우 높고 직거래인 만큼 가격도 합리적”이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마이마스터즈에 가입한 마스터들은 옻칠 나전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1914∼2014년 사이 100년간 한국 여성 18세의 평균 신장이 20.1㎝가 더 커진 162.3㎝다. 세계 179개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커졌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세계 55번째란다.이렇게 큰데도 큰 순서가 겨우 상위 4분의 1안에도 못 든다니. 게다가 어느 나라보다도 늘씬해 보이는 우리 여대 1년생들인데 말이다. 한국남성들의 경우는 어떤가도 궁금했다.이 뉴스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1914년이면 일제 식민지 초기인데 여성 평균키가 14
[이코노뉴스=김선태 편집위원]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어떤 책이 유익한지 또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이코노뉴스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특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선태 휴먼앤북스 주간의 서평을 실는다.김선태 주간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북토피아 이사, 내일이비즈 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출판업계에 종사해왔다. 김주간은 현재 휴먼앤북스 출판사 주간과 (사)지역인문자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 중국의 반격-더 이상 중국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올해 11월 8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의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양 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최종 확정함에 따라 미국 대선은 8월 1일 현재 꼭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뒤를 이을 45대 미 대통령은 향후 3개월여 동안 첫 여성 대통령 혹은 첫 부동산 재벌 출신 대통령이라는 세기적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국은 한국의 최대 우방국가로서, 19
[이코노뉴스=이민주 버핏연구소 대표] 19세기말과 20세기 초로 이어지는 중국 청나라를 쥐락펴락했던 서태후(西太后, 1835~1908)가 입신의 출발을 한 것은 중국 황제 함풍제의 후궁이 되면서다.1851년의 초여름, 구름처럼 많은 후궁 후보들이 황제 앞에서 경선 의식을 치를 때 몰락한 관리의 딸인 16세 서태후가 간택될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그런데 서태후는 창의적 발상으로 황제의 눈을 끄는데 성공했다. 후궁 후보들은 커튼 뒤에서 대기하다가 환관이 막대기를 툭툭 치면 커튼에서 나와 함풍제 앞에서 무릎을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 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 주역의 정신은 ‘중용(中庸)
[이코노뉴스=김선태 편집위원]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어떤 책이 유익한지 또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이코노뉴스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특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선태 휴먼앤북스 주간의 서평을 실는다.김선태 주간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북토피아 이사, 전 내일이비즈 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출판업계에 종사해왔다. 김주간은 현재 휴먼앤북스 출판사 주간과 (사)지역인문자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 동물농장
[이코노뉴스=김선태 편집위원]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어떤 책이 유익한지 또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이코노뉴스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특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선태 휴먼앤북스 주간의 서평을 실는다.김선태 주간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북토피아 이사, 전 내일이비즈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휴먼앤북스 출판사 주간과 (사)지역인문자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등 오랫동안 출판업계에 종사해왔다. /편집자주 골든 그레이‘비전멘토링’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