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넉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잠시 주춤하던 부동산 경기가 올해 들어 회복세로 돌아서더니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양상이다.KB국민은행은 22일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서 지난 15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6% 상승해 1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ㆍ3 대책 발표 이후 잠시 위축됐지만 3월 0.03%, 4월 0.04%, 5월 0.06%의 주간 상승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 작년 같은 달보다 12.7% 감소했다. 또한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 4월보다 19.7% 감소했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주택거래량은 7만538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6000건 감소했다. 5년 평균 대비로는 8만9000건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봄 이사철 마무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 7만7000건 대비로도 소폭 감소(2.5%)했다"고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토지가 1년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토지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1년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강남구 6.02㎢, 서초구 21.27㎢에 달하는 구간이다. 이곳은 지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었지만 올해부터 서울시가 관리하도록 개정됐다.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SRT수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정부가 1년 이상 전기 사용량이 없는 등 빈집으로 확인된 도심의 주택을 철거하고 임대주택으로 짓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공포된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하위법령안을 오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시행된다.정부는 이번 하위법령안에서 ▲빈집 제외대상 ▲빈집 판정시점 기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요건 ▲빈집 실태조사와 빈집 정비계획의 수립절차·방법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분양가격(이하 ㎡당 평균분양가)이 4월말 기준 294만 7000원으로 전월대비 1.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5.97% 상승한 수치이며 3.3㎡로 환산하면 972만5100원 수준이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9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19대 대선이 끝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주(4월28일 대비 5월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4월 마지막주보다 0.15%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38%, 일반아파트는 0.11% 상승했다.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강동구(0.98%)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가 지난 2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며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500만~3000만원 가량 올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강남 4구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0.08% 올랐다. 강남구가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9%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동구는 0.07%에서 0.09%로 상승 폭이 커졌다.사업추진이 빠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와 지난 2일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져 오는 7월 이주기 시작되는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영향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법원 경매 진행건수가 다시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매진행 건수가 대폭 줄면서 낙찰가율은 매달 연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1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전국 법원경매는 8817건이 진행돼 3703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68건, 전년 동월 보다는 2135건 줄었다. 2001년 1월 경매 통계 작성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행건수는 올 2월부터 3개월 연속 역대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다.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경매 낙찰가율은 74.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중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제주에서 줄어든 반면, 경기 및 강원도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외국인의 투자 여건이 까다로워졌지만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말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땅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억3356만㎡(233㎢)였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10만295㎢)의 0.2%에 해당한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이사철을 맞아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4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9조723억원으로 전월 말(378조4212억원)보다 6511억원 늘었다.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1월과 2월에는 전월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대출 심사 강화로 은행들이 개인 대출을 깐깐히 들여다봤고, 부동산 시장도 위축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3월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서울 아파트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의 1~4월 평균 낙찰가율은 94.5%로 지난해 같은 기간(93.0%)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월별로도 1월 93.3%, 2월 97.1%, 3월 92.8%, 4월 94.9% 등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경매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평균 응찰자 수 역시 평균 8.8명으로 전년 동기(8.0명)보다 10% 증가했다. 반면 경매 진행건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4월 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544건 중 28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서울 시내 자치구 25개 중 19개가 아파트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남은 6개도 고점 턱밑까지 올랐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9개에서 역대 아파트 매매가 고점을 넘어섰다.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937만원이다.고점을 넘어선 자치구는 강남구(3608만원), 서초구(3320만원), 마포구(1938만원), 성동구(1937만원), 종로구(1906만원), 광진구(1885만원), 중구(1825만원), 영등포구(1741만원)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중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재건축 추진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26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5억9916만원)보다 0.58% 가량 오른 것으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관련 조사가 진행된 2008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6억원대를 기록했다.주택의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4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지난24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이다.감정원 관계자는 "대출금리 상승, 신규 입주물량, 조기대선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0.05%) 매매가격은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인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올해도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이건희 삼성 회장 소유의 저택이 차지했다. 공시가격은 221억원에 달했다.서울시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10채중 절반이 이회장 소유였다. 서울시가 27일 발표한 ‘2017년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주택 공시가격은 221억원으로 전체 단독주택 가운데 가장 비쌌다.이 주택은 지난해 82억5000만원으로 10위권 밖이었지만, 주변 토지(105억5000만원) 등 합병과 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가장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한 푼도 쓰지 않고 돈을 모아도 내 집을 마련하려면 5.6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간 가장 긴 수준이다.집값 상승과 함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 주거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만 가구 표본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자가가구의 연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5.6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PIR이란 주택가격 중간 값을 가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지난 5년 서울에서 연립·다세대 매매거래는 2배 넘게 증가했으나 임대거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연립·다세대 매매거래는 '은평구'에서, 임대는 '송파구'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연립·다세대 시세 정보 서비스 로빅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래량은 총 11만631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9만6281건보다 20.8% 증가했다.특히 매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매매거래는 지난 2012년 2만3439건에서 지난해 4만9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 재건축 기대감에 올들어 가장 크게 상승했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7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 상승했다. 이는 주간단위 매매가 상승률로는 올들어 최고치다.올들어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2월 둘째주부터 상승세가 커지더니 4월 본격 이사철에 접어들며 0.07%(3일 기준)까지 올랐다.이번주에는 올들어 최고 상승률인 0.09%을 기록하면서 11·3대책 발표 직후 수준까지 회복했다.이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경남 진주시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기준 오피스텔 연간임대수익률(오피스텔이 들어선 전국 71개 시 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10.71%를 기록한 진주시였다. 최근 기준금리인 1.25%에 비해 8.5배 이상 높다.다음으로는 경북 포항시 10.09%, 강원 속초시 9.42% 제주시 9.02%, 경남 통영시 7.92% 순이었다.연간 임대수익률 전국 평균은 5.29%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도 기준금리인 1.25%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 전환했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일 기준 수도권은 0.04% 상승, 지방은 0.2% 하락하면서 전국적으로는 0.01% 상승했다.이번주 매매시장은 대선 이후 부동산정책 불확실성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이나 학군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에서는 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서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