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부동산시장 대책과 관련,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는 지역별, 대상별 맞춤형 규제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부동산 대책 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투기수요는 차단하되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규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LTV, DTI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은 서민 실수요자를 압박할 수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예고하고 나서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인 0.28%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대상으로 한 핀셋 규제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에 강동권 아파트 상승률은 0.69%에서 0.37%로, 강남구는 0.48%에서 0.23%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송파구는 0.52%에서 0.32%로, 서초구는 0.44%에서 0.35%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집중 점검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분양권 불법 전매와 청약통장 불법 거래 및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등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다운계약·위장전입 등 부동산시장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국세청은 99개조 231명에 달하는 합동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서울 및 지방의 과열 우려 지역과 청약 과열이 예상되는 분양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섰다.특히 이번 현장점검에는 국토부와 지자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서울에서 자가주택을 가진 가구중 절반 이상이 생애 첫 ‘내집’을 마련하는데 5년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 마련하기 전 평균 4차례나 이사를 했다.12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 2만133가구중 표본 3872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주가 된 이후 생애최초주택 마련까지 소요된 기간'을 물은 결과 '10년 이상'이 33.2%, '5~10년'이 21.4%로 5년 이상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섰다. 1년 미만이라는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서울∼양양 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30일 완전 개통된다. 서울 강일나들목에서 강원 양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다.한국도로공사는 12일 오후 2시 강원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 동홍천∼양양 구간(71.7km) 개통식을 한 뒤 오후 6시부터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춘천∼동홍천 구간(78.5km)과 연결돼 동서고속도로(150.2km)가 완성된다.동홍천∼양양 구간 완공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정부의 부동산규제 소식에 고공행진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다.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45% 올랐다. 재건축 상승세는 주춤한 반면 일반 아파트 상승세는 커졌다. 일반 아파트는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0.40% 올라 전주(0.33%)보다 상승폭이 컸다.최근 부동산 과열 현상을 촉발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매주 상승폭을 키우던 강동구는 1.23%로 전주(1.39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6월 들어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세가격은 유지했다.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34%,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32%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은 "6월 들어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 검토 소식으로 매수대기자들이 일부 관망세로 돌아서며 지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앞으로 공인중개사는 건물 매입자나 임차인에게 건물의 내진 성능에 대해 반드시 공지해야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중 개정·공포하고, 다음달 3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7월31일부터 시행한다.개정안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법정서식인 중개대상물 확인ㆍ설명서에 거래하는 건물의 건축물대장을 참고해 내진설계 적용여부와 내진능력을 확인해 적어야 한다.또한 주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구감소로 주택과 기반시설 등이 공급과잉 상태에 놓인 ‘축소도시’가 전국에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연구원은 6일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77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변화 패턴(1995~2015년)과 정점 대비 인구 감소율(1975~2015년)의 기준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국 20곳을 축소도시로 선정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경북(7곳)과 전북(4곳)에 분포하고 있었고, 가장 심각한 단계인 고착형 축소도시도 전체의 66.7%가 이들 지역에 속했다.2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재건축 단지들이 아파트값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1기 신도시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양새다.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월28~6월2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5% 올랐다. 이는 전주(0.30%)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 2006년 11월24일 0.45%를 기록한 이후 10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사업 추진이 빨라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재건축 단지들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지난 5월 전국 법원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액)이 80%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아파트 등을 포함하는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0.7%로 뛰었다.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전용도 평균 낙찰가율이 78.8%를 기록했다. 이는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월간 낙찰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낙찰가율은 경매 물건의 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로 부동산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사용돼 왔다.2011년 이후 지난 5년여 간 평균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장미대선’이 치러진 5월 서울지역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값은 지난 4월보다 0.1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5월 매매가격은 4월보다 0.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가라앉았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난 모습이다.서울 주택 매매값을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률이 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예금금리의 4배에 달하는 수익률이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 자산 규모는 2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다. 리츠 자산은 2008년 4조9000억원에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배당 수익률은 2008년 28.0%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0년 8.6%로 내려간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올해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부터 서울 공시지가 최고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89만8229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 결과 올해 최고지가를 나타낸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로 나타났다. 3.3㎡당 2억8300만원으로 전년보다 3.49% 상승했다.이곳에 자리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은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7곳(지하철역 제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앞으로 새만금 지역에서 국내기업도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최대 100년간 국·공유 임대용지를 사용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국·공유지 장기임대가 가능한 업종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100년 임대허용' 특례는 외국인투자기업과 그 협력기업, 외국교육기관, 외국의료기관, 첨단 산업·관광 사업을 경영하는 기업에 한해 적용됐다. 그러나 투자 활성화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수도권은 급감한 반면 지방은 증가하는 등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1679가구)대비 2.2%(1366가구) 감소한 총 6만313가구라고 밝혔다.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3월 9124가구에서 5.1%(463가구) 증가해 958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이 1만7169가구로, 전월(1만9166가구) 대비 10.4%(1997가구) 감소했다. 반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연일 치솟으면서 서울 아파트 값이 2주연속 최고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재건축아파트는 물론이고 일반아파트 가격도 개발 호재나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커진 상황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던 전주(0.24%)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43% 상승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5월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 강화로 한동안 관망세로 돌아섰던 수요자들이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자 다시 매매에 나서고 있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119건(2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평균 309건이 넘는 거래량이다. 전월인 4월에는 하루평균 260.9건이 거래되는 데 그쳤다.구별로는 서초구가 429건이 거래되면서 전월(359건) 거래량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를 선언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지난해 전사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I.C.E(Innovation, Communication, Efficiency)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젊은 한화’ 구축에 나섰다.혁신과 소통, 효율을 중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내부 설문조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한마디로 기존의 딱딱한 업무 분위기와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효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지난 3년간 꾸준히 하향추세를 보였던 서울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올 1분기 다시 상승했다.특히 금천구와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북구의 전월세전환율이 6%대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 1분기 서울 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5.2%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4분기(4.7%)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찍은 후 0.5%포인트 다시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1분기(6.2%)에 비해선 1%포인트 하락했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보증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