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7일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연간 신규보증 계획의 60%인 6조6000억원을 올해 상반기에 집중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황 이사장은 이날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기반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증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신보는 최근의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을 반영해 일반보증 총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조5000억원 늘린 43조원 공급할 예정이다.만약 중소기업에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필요할 경우 최대 45조1000억원까지 탄력적으로 보증총량을
지난 1월 제조업 취업자가 조선업 등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해보다 16만명이 줄었다. 이는 7년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전체 실업자 수는 7개월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월보다 16만명 감소했다. 이는 2009년 7월 이후 최대 감소치이다.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7월 6만5000명 감소 이후 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7만8000명 ▲11월 33만9000명 ▲12월 28만9000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1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우리나라 벤처기업 10곳중 6곳은 3년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통계로 본 창업생태계 제2라운드' 보고서를 통해 "창업절차가 초고속으로 이뤄지며 벤처기업수는 사상최대(3만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벤처기업의 62%는 3년을 못버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 10년간 창업장벽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세계은행의 국가별 기업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창업 등록단계는 12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됐고, 소요시간은 22일에서 4일로 줄었다.이는 스타트업 천국 미국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성과급제로 개편한 기업 10군데중 7군데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한다고 응답한 근로자는 전체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고용노동부는 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센터에 의뢰해 2014년~2016년 임금체계를 개편한 기업 138개소 총 276명(인사담당자 138명·근로자대표 13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이 같이 밝혔다.임금체계 개편 만족도는 기업 측이 70.3%, 근로자 측이 58.7%로 나타나 불만족한다는 답변(기업 1.4%·근로자 8.0%)을 크게 웃돌았다.임금체계 개편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서울의 청년 취업 경험자 가운데 정규직을 거쳐 본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18∼29세 청년 가운데 취업 경험이 있는 이들은 78.5%로 조사됐다.취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비정규직(단시간 근로 포함)이 70.9%로 가장 많았고, 일용직이 20%였다.반면 정규직은 불과 7%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만 25~29세 청년중 10.6%만이 정규직을 경험한 가운데 20~24세는 4.8%에 불과했고 18~19세에선 정규직 경험자가 전무했다.그 밖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지난해 신설된 법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류가 계속되면서 영상·방송 분야 창업이 증가한 데다 취업난에 30대 미만 청년창업이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중소기업청은 2016년 신설법인이 2015년 대비 2.5%(2387개) 증가한 9만6155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0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로 2008년부터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1533개 증가), 영상정보서비스업(634개 증가), 사업시설관리업(553개 증가) 등 서비스업
지난해 한해 동안 자영업자에게 나간 은행권 대출중 80% 이상이 50대이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노인 빈곤율이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출 규모마저 증가해 가계부채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의 월별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61조142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1조8801억원(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개인사업자 대출은 가계대출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올 상반기 조선업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 전자, 자동차, 건설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1일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8개 수출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및 금융보험업 등 총 10개 업종의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수주 급감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상반기에만 조선업 고용 규모가 2만7000명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반면 기계·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청년(15~29세) 실업자 10명중 2명은 직업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 실업자 가운데 직업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사람의 비율이 1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년대 중반 11% 내외를 보였던 비율은 2015년에 19%로 급증한 이후, 2년 연속 19%대를 이어갔다.취업을 경험하지 못한 청년 실업자 수도 지난해 기준으로 8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최고치다.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는 졸업 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정부가 올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3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벤처투자 목표도 2조3000억원으로 정했다.정부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청년을 비롯해 모든 경제 주체가 누구나 쉽게 창업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이 창업 문제와 관련해 관계 장관회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제조업 일자리도 7년만에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15~29세) 실업률은 9.8%로 2015년(9.2%)에 비해 0.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00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다.청년실업률은 2013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는 10%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올해 고질적 청년실업으로 몸살을 앓는 남유럽국가와 같이 ‘청년실업률 두자릿수 클럽’에 가
제조업 취업자수가 금융위기 이후 7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선·IT·해운 등 대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갈수록 악화한 탓이다.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피보험자(취업자)수는 126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1000명(2.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피보험자 규모는 계절적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물론, 증가폭(29만1000명)도 1년 전 44만3000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지난해 9월 이후로 20만명 대의 낮은 증가폭이 이어지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푸드트럭에 한해 옥외광고가 허용된다.또 손톱 손질 등 네일아트를 하는 자영업자와 피부관리를 하는 자영업자가 가게를 함께 차리고 장사를 할 수 있게 된다.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미용업소에서 음성적으로 해오던 의료기기를 이용한 피부미용 시술도 양성화된다.중소기업청이 28일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및 청년창업 현장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중기청은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의 도전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내년 1분기까지 대기업 등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규모가 1년 전보다 9% 가까이 감소했다. 5인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도 3% 증가에 그쳐 ‘취업한파'는 적어도 내년 초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충원, 부족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2016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인원은 3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3.0%) 늘었다. 하지만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인원
청년실업률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이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조선 등 구조조정 여파로 11월 제조업 취업자수가 5개월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만9000명 증가하면서 세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농림어업의 취업자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건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 등을 제외하고 과거의 같은 달과 비교할 경우 고용시장의 찬바람은 여전했다.제조업 취업자 수는 10만2000
내년도에는 취업자가 올해보다 소폭 둔화해 30만명을 밑돌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12일 이기권 장관과 9개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여한 노동시장 전략회의를 개최해 내년 노동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점검하며 이같이 예측했다.한국노동연구원 김승택 부원장은 이날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상반기 2.5%, 하반기 3.0%)에 근거할 때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명을 밑도는 28만4000명으로 올해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원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업 구조조정 이슈 등 경기하강 압력이 지속하면서 경제와 고용 모두
근로자 10명중 6명 가까이가 한 직장에서 일한지 3년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년이상 일한 근로자는 1명도 채 되지 않았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년 기준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중 근속기간이 3년 미만인 경우는 전체 근로자 중 56.3%로 나타났다.근속기간 1~3년 미만인 경우가 28.2%(653만6000개)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28.1%(650만9000개)를 차지했다. 20년 이상 근속 일자리는 전체 중 6.4%(148만3000개)에 그쳤다.통계청은 “근속기간은 3년
[이코노뉴스=최성범 주필] 4일 폐막한 창조경제 박람회는 행사 규모는 컸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열풍 속에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면치 못했다. 참여기업은 늘었지만 관람객은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올해 박람회는 1687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852개 부스 규모로 치뤄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 브랜드인 창조경제의 정책 성과를 홍보하고 싶은 생각에 그 행사의 규모를 크게 잡아 기획했을 것이란 짐작이 가능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33억
구조조정과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내년도 실업자가 100만명이 넘어서고 실업률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10월까지 16년만에 실업률이 최고치에 이른 청년 고용위기는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동연구원은 30일 '2016년 노동시장 평가와 2017년 고용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실업률을 3.9%, 실업자 규모를 107만2000명으로 추산했다.상반기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4.2%까지 치솟은 후 하반기에 3.6%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올해 추산치(3.7%) 대비 0
한성숙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22일 네이버를 기술플랫폼으로 진화시키며 소상공인과 글로벌 성공신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 부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7'의 키노트 연설에서 "2017년 네이버는 기술플랫폼으로 변화·발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대화시스템 '아미카', 자율주행차 기술, 음성통역 앱 '파파고', 웹 브라우저 '웨일'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그는 또 향후 5년 동안 콘텐츠·기술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공개했다. 한 부사장은 지난달 네이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돼 내년 3월 취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