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드디어 2월 9일, 세계가 고대하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등지에서 온 국민의 여망과 꿈을 담아,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이자 제전으로 열리게 된다. 세계 92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4년간 닦아온 기량과 열정을 선보이는 지구촌 최고이자 최대의 축제다.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대회에 이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아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한국 정치의 언어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품격을 잃어가고 있다. 올해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전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점에서 예고된 여야간 공방이지만, 상대를 향한 저주의 언어나 수준 낮은 악담과 막말은 시민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리게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민족의 염원과 지구촌 평화의 이상을 담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공격하며 색깔론을 펴는 야당의 황당한 모습이다.세계의 스포츠인들이 모이는 평화의 제전인 평창올림픽을 북한 체제를 오버랩시킨 ‘평양올림픽’이라는 색깔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오는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남북 간 대화가 시작됐다.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5월 10일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대화를 제의해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로 화답, 남북 고위급회담이 10일 열린데 이어 15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 남북 실무접촉이 개최됐다. 우리 측이 지난 12일 제의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에 대해서도 북측이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함에 따라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고 국민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형식과 내용 모두 파격적, 소통의 리더십에 주목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형식과 내용에서 모두 파격적이었다.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외교성과에 대한 진단과 함께 여러 논란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한 4가지 원칙에 의견을 함께 했다며 외교 성과를 강조하는 반면 야당은 구걸외교, 조공외교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내놓고 있다.이번 한중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시 주석과 세 번째 만남을 갖고 한반도와 동북아 현안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정성 가득한 영접 속에 한미 정상회담에 나섰다.일본에서 생애 최고의 환대를 받고 무기 판매에서도 성과를 낸 트럼프는 의기양양하게 한국방문을 시작했고, 한국 정부 역시 최고의 예우와 준비로 트럼프를 환영하고 있다.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기에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이 호흡을 맞춰 한미간에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외교력 총동원해 전쟁 아닌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정과제와 지난 대선의 공통공약, 안보 문제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특별히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내년도 예산안 및 개혁입법 처리에 야당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30여분간 행한 취임 후 두번째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은 429조원이다. 올해보다 7.1% 증가한 수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민족 대명절인 추석(10월 4일),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추석은 역대 최장인 10일간의 연휴로, 역대 최대 규모인 3,700만 여명의 귀성인파가 국토를 남북과 동서를 관통하는 이동행렬의 장관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가배·가위·한가위 또는 중추절(仲秋節)로 불리는 추석은 농경 민족인 우리 민족에게 봄과 여름 두 계절 동안 정성들여 키운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절기를 축하하는 명절이다.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보며 즐겁고 풍족한 마음으로 한 해의 행복을 비는 소망과 희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리더십은 개인의 평판과 조직의 운명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 국제사회의 현재와 미래까지도 좌우하는 중요 요소다. 미국의 리더십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맥스웰은 “리더십 역량은 언제나 개인이나 조직의 성공 한계를 결정한다. 리더십이 강하면 조직의 성공의 한계는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계는 낮다”며 “그 때문에 조직이 어려움에 봉착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리더십을 찾게 된다. 국가가 어려움에 처하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고,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면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고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초유의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사태로 침몰했던 대한민국 국정 운영의 틀을 새로 짜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 및 정의를 지키기 위한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고 우호적이다. 어려운 민생, 보수야당의 발목잡기, 북한과 미국의 공세 등 각종 위기 국면을 맞으면서도 출범 100일을 맞아 보여주는 70~80%대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잘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거칠고 공격적인 트럼프냐, 신중하고 단호한 메르켈인가.”유럽의 중심국가 역할을 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이 공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비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네거티브 방식의 거칠고 강압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며, 유럽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메르켈 총리의 모습을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AFP통신과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리더십은 무엇이고, 어디서 출발해 성공을 일궈내는가?전체 조직과 사회를 통솔하고 발전의 길로 이끄는 리더십의 힘은 명확한 비전과 결단력, 소통력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라도 이같은 리더십의 핵심 요소를 갖추고 성공적인 실행을 이뤄내지 않으면 국정이나 조직 운영에서 실패하기 마련이다. 정치학자 막스 베버는 리더십의 3요소로 열정과 균형감각, 책임감을 꼽았고, 한 국가의 대통령이라면 여기에 도덕성, 소통능력, 국민통합능력, 국정운영능력을 더하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이르면 다음 주 정식으로 발족한다.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59)은 최근 사업의 우선 순위를 미국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스프린트‘에서 ‘비전 펀드’로 이동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000억 달러(약 113조 3400억원) 규모의 비전펀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통신위성, 생명공학, 로봇을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펀드는 ▲소프트뱅크가 25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45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손정의 리더십은 확장일로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최근 인도에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 월마트부터 메이시스(Macys)까지 전통 소매업계를 흔들어놓은 아마존과 대결을 펼치는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인도 1, 2위 전자 상거래 업체 플립카트와 스냅딜을 합병해 인도 시장에서 아마존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이에 따라 인도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일본 최고의 재벌’ 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그룹 대표는 독특한 미래비전을 갖고 있다. 흔히 말하는 ‘백년대계’를 넘어선 '300년 대계'를 추구한다. 손정의 리더십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비전, 과감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력, 목표를 정하면 놓치지 않는 집요함, 기업 인수 및 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 전 세계를 향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그는 ‘300년 뒤에도 세계 톱을 달리는, 100만 종업원을 거느린 초일류 기업’을 건설하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경기대 겸임교수 국제정치학 박사] 재일 한국인 3세의 일본 사업가 손정의(孫正義)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일본 프로야구 후쿠오카(福岡)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단주이다.현재 일본 최고의 재벌로서, 일본 이름이 ‘손 마사요시’인 그는 흔히 ‘동양의 빌 게이츠’로 불리곤 한다. 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살만 사우디 국왕까지 세계 정상들과 잇단 이벤트를 연출하며 거침없는 투자 행보를 이어가는 등 세계경제의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중국은 원래 ‘현금’을 좋아하는 나라다. 대부분의 결제는 무엇보다 현금 처리가 우선이었다.무역도 신용장(LC)이나 무역어음보다 현금결제를 선호한다. 후결제 방식의 신용카드보다 미리 현금을 넣어놓은 선불카드가 더 통용되는 게 바로 중국이란 나라다. 그런데 중국이 변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해 거침없이 내딛고 있다.마윈(馬雲·53)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이 거대한 흐름을 놓칠 리 없다. 그는 중국이 5년 내로 물건을 사고팔 때 현금이 필요 없는 ‘무현금 사회’에 진입할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마스시타전기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1894-1989)는 위기관리에 능숙했다.1920년대 일본경제는 불황에 빠졌지만 마쓰시타의 사업은 밑바닥에서 익힌 상술을 버팀목 삼아 번창해 나갔다. 전구 소켓으로 시작해 램프, 다리미, 건전지, 라디오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역시 미국의 대공황 여파로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았던 1932년 5월 5일 마쓰시타는 '좋은 물건을 싸게 공급하여 가난을 몰아내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라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한국 기업들의 위기 상황이 심각하다. 미국과 중국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문제로 인해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발동됐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앞세워 자국의 무역 적자 규모를 줄이겠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미 무역 흑자국을 상대로 ‘환율조작국’ 지정 등을 위협하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구속돼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김홍국(60) 하림그룹 회장은 16일 "맨주먹의 시골 소년에서 황제가 된 사나이 나폴레옹의 모자를 보며 우리나라 청년들이 긍정의 힘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벤처밸리 NS홈쇼핑 별관에서 열린 '나폴레옹 갤러리' 공식 운영을 기념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2014년 188만4000유로(당시 환율 약 26억원)를 주고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던 나폴레옹 황제의 이각모(일명 바이콘)를 구입했다.이 이각모는 나폴레옹이 18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