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가 석달 연속 하락하더니 1년6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8월 BSI는 74로 올해 5월(81), 6월(80), 7월(75) 등 3개월 연속 하락한데 이어 전월대비 1포인트 소폭하락했다. 이는 올들어 최저일뿐만 아니라 지난해 2월(74) 이후 최저치다.BSI는 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기업 경영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것이고, 이하면 그 반대다.이번 달 기업경기는 제조업과 비제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7~8월 두달동안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 완화키로 했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대책'을 논의하며 백운규 신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당정협의결과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7∼8월 한시적인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고지서부터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
지난 5월 상용직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임금격차는 19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만4000원보다 확대됐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2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297만2000원 보다 5.0% 늘었다.고용부가 매월 발표하는 사업체노동력조사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급여·초과급여·특별급여를 모두 포함하는 세금공제전 금액이다.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1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8000원(4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리비아가 추진하는 원전에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는 사우디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우리나라에 공식 통보했다.사우디는 2030년까지 총 2.8GW의 원전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이번 1단계 입찰에 참여한 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최종 사업자는 2019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에 원전 사업 참여의사를 표명한 이후, 한국 원전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국토교통부는 벤츠·닛산·미쓰비시 등 3개 업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모두 29개 차종 1만21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C 220 CDI 등 26개 차종 8959대의 차량에 대해 2가지 리콜을 한다.벤츠 C 220 CDI 등 25개 차종 8929대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날 수 있다.벤츠 GLS 250d 4매틱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코오롱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코오롱그룹에 따르면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문제와 문화 차이로 인해 학업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사회사업으로 동일한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멘토가 돼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 활동에 참가한 41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매월 한국어 학습을 비롯해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0.2로 5월보다는 2.8포인트 하락하고 지난해보다는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
최근 우리경제는 소비 부분이 좋은 모습을 이어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반면 제조업 생산이 조정되고 있으며 투자 부분의 개선세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업률은 3.9%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5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제조업생산이 조정되고 있으나,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3월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전산업생산도 1.0% 줄었다.최근 지표를
수출이 1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50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만이다.하지만 수출이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사상 최초다.산업부는 "지난해 4월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출과 장기연휴 대비 조기통관 영향으로 수출이 급등함에 따라 기저효과로 지난달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선박을 제외한 4월 수출은 48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5월1일부터 도시가스요금 중 주택용·영업용은 동결되고 산업용·열병합용 등 그밖의 용도는 0.2~3.2% 인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월1일부터 국민생활에 밀접한 주택용과 영업용의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하고, 업무난방용을 비롯한 나머지 용도는 총 인상요인의 절반 수준인 0.2~3.2% 수준을 인상한다,도시가스 요금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인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이용과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원료비는 홀수월마다 유가·환율 등 LNG 수입가에 연동해 조정하고 도매공급비는 매년 5월에 한 번 조정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한국GM 사태·자동차 수출 부진 등으로 전산업 생산이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70%까지 떨어졌고 설비투자도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8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생산 증가율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했다. 전년비와 전년동월비 전산업생산은 지난 2월 이후 두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공업과 건설업 부진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전월비 감소율 -1.2%는 2016년 1월(-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가정의 달 등 호재가 겹치면서 5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0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는 100.3을 기록했다.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 2016년 5월의 전망치 102.3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5월 내수전망은 101.8, 수출전망은 101.5로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4월 실적은 94.0으로 36개월간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5월 전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건설업, 조선업 등 전방산업의 회복 기대감으로 5개월만에 반등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는 77로 전월(74)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11월(83)부터 넉달째 하락했다.BSI는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응답 2848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기준치 100을 놓고 그 이상이면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많았다는 것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4월 제조업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파미셀이 3거래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파미셀은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34%(1000원) 상승한 2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미셀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전 10시께를 기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파미셀은 3월 22일과 27일, 28일을 제외하고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1~30%의 상승폭을 보이면서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3일 3.06%의 낙폭을 보였지만 이는 하루뿐이었다.파미셀은 간경병 치료제 ‘셀그램-리버’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화물차주의 적정운임을 보장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가 2020년부터 컨테이너와 시멘트 2개 품목에 우선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0일 제16차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안전 운임제는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운임을 높여 과속, 과적을 비롯해 도로 교통을 위협해온 과당경쟁을 막자는 취지다.실제로 부산-의왕간 40FT 컨테이너 화물 1개를 기준으로 정부에 신고된 적정운임은 편도 75만원이었지만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11.6% 증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수에 설명절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9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지난 1월 21.5% 증가한데 이어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지만 설명절로 택배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한 배경에는 먼저 설 명절이 있다. 설
지난 2월 법인 설립이 지난해보다 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연휴로 인해 법인등록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신설법인 동향을 통해 지난 2월 신설법인이 7480개로 전년 동월 대비 757개 감소해 9.2%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설 연휴로 인해 같은 기간 법인등록일수가 20일에서 18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중기부의 분석이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12개(21.6%) ▲제조업 1254개(16.8%) ▲건설업 899개(12.0%) ▲부동산업 703개(9.4%) 등의 순으로
지난 3월 우리나라 수출이 3월기준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액(통관기준)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515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을 달보다 6.1%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달러로, 3월 일평균 수출액 중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3월 일평균 수출은 21억9000만 달러로 3월 일평균 수출 중 사상 최대 규모다.1~3월을 합친 1분기 수출도 10.3% 증가해 2016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지난달 수입은 447
건설업이 부진에 빠지며 2월 산업생산이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8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건설업 생산이 전월보다 3.8% 감소하며 부진을 겪은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 1월 반등에 성공한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자동차(5.1%), 반도체(4.7%)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덕분이다.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2.3%를 기록했다. 제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한전 또는 전기차-전력망 통합 서비스 사업자 등에 다시 보낼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이 공개됐다.한국전력은 29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한전 또는 전기차-전력망 통합 서비스 사업자 등에 다시 보낼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은 한전 주관으로 한전KDN,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명지대학교 등 20여개 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에 개발 착수, 지난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