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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시장에서 30년물의 금리가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사상최초로 2% 아래로 급락하면서 최저 기록을 세웠다.CNBC,가디언,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채 30년물의 금리는 1.9689%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사상최저 행진을 이어갔다. 로이터는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2%선 아래를 기록하기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8%, 10년물은 1.57%로 또다시 역전됐다.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 금리보다 낮은 현상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여겨진다.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악화 및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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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미국에 대해 6월 말 오사카 시진핑-트럼프 양국 정상회담 합의에 근거해 쌍방 모두 추가관세를 전면 철회하자고 요구했다고 환구망(環球網) 등이 15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간하는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후시진 편집장은 "내가 아는 한 중국 측이 추가관세의 발동을 일부 연기할 것이 아니라 추가관세 전부를 철폐한다는 오사카 정상회담 때 있은 컨센서스를 미중 쌍방이 존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현재 미중 통상 상황에 관해 후 편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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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소매 판매 규모가 전 달 대비 0.7% 증가했다고 15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6월의 증가율 0.3%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날 미 증시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경제 전망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내용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7월의 전문가 예상치가 0.3%였다고 전했다.소비자 지출은 20조 달러가 넘는 미국 전체 경제에서 3분의 2가 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용 면에서도 기업 투자 및 수출 부문보다 훨씬 건강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에서 견인차 역을 하고 있다.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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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15일 2개월간 이어진 시위 사태에 따른 경제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191억 홍콩달러(약 2조9600억원) 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홍콩 특구정부 폴 찬(陳茂波) 재정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 격화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가 홍콩 경제에 크게 부담을 주는데 대한 대책으로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폴 찬 재정사장은 경기자극책에는 빈곤층과 기업을 상대로 하는 보조금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임금과 개인소득, 이자소득 등에 대한 세금 감면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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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축주택 가격은 7월에 전월 대비 0.59% 오르는데 그쳐 지난 2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6일 보도했다.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주요 70개 도시 7월 신축주택 가격이 2개월 연속 신장률을 축소하는 둔화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와 경기감속, 위안화 환율 약세 역풍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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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금리가 미중 간 무역전쟁 대립 격화를 배경으로 15일(현지시간)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장단기 금리 역전의 재현 관측을 부르고 있다.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0.10% 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했다.이는 2016년 8월 이래 3년 만에 낮은 수치이다. 경기 불안감에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유럽중앙은행(ECB) 고위 당국자가 양적완화를 포함하는 새로운 금융완화 필요성에 언급한 것이 독일 국채의 매수를 부추기면서 미국채에도 파급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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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은 15일(현지시간) 경제성장 정체의 대책으로서 금융완화를 통한 경기자극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5년여 만에 0.25% 포인트 내렸다.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8.25%에서 8.00% 로 인하했다.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린 것은 2014년 6월 이래이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양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인플레 수준이 목표 범위에 있는 것이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다.멕시코 중앙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정책에 대응해 통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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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은 15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268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전날 위안화 기준치를 10거래일만에 0.02% 절상한 1달러=7.0312 위안으로 고시한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절상한 것이다.그러나 CNBC는 시장에선 15일 위안화 기준치를 7.0236위안으로 전망했다며, 절상폭이 기대보다 적었다고 지적했다.15일 오전 역내 거래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250위안, 역외 거래에서는 1달러=7.0518위안을 기록했다.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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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49.48포인트, 1.21% 하락한 2만 405.6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8일 이후 약 6개월 래 최저치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 국채의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 현상 때문에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돼 뉴욕증시가 폭락했고,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이어진 것을 도쿄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지적했다.호주 증시에서도 S&P/ASX200 지수가 3% 가까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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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49.48포인트, 1.21% 하락한 2만 405.6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8일 이후 약 6개월 래 최저치다.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 대비 15.65포인트, 1.04% 하락한 1483.85에 장을 닫았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일 대비 135.84포인트, 1.02% 하락한 1만 3234.28에 장을 마감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이 크다. 미국 증시시장에서는 이날 미국 국채의 장·단기물 수익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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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7월에 전 달 대비 0.3% 상승했다고 1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CPI 상승률은 직전 6월까지 두 달 연속 0.1%에 머물렀다. 1년 전에 대비해서는 1.8% 상승했는데 6월에는 1.6%였다.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직전 달 대비와 전년 동기 대비(12개월 누적치)에서 각각 0.3% 및 2.2%였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인플레 지표 중 가장 중요하나 미 연준은 이와 다소 다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로 인플레를 측정한다.연준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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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람 기자
2019.08.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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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부 중국산에 대한 관세 부과를 미루기로 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전망을 크게 긍정적으로 바꿀 정도의 조치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1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휴대전화, 랩톱(노트북), 비디오게임기, 장난감 등에 대한 관세 적용 시기를 오는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모든 소비자 물품이 12월까지 관세를 피한 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37억달러 규모의 직물과 의류에 대한 관세 부과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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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람 기자
2019.08.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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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규모가 금융위기인 2008년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2분기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조4060억달러(1경1397조원)로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08년 3분기(9조29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택 소유주들이 빚을 갚기 위해 다시 빚을 낼 때 주택으로 현금을 융통하는 게 잔액 증가의 원인으로 추정된다.총액 자체는 늘고 있지만 금융위기 이후 대출 기준이 엄격해지고 연체 규모도 작아졌기 때문에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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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중국 최대 원전업체 CGN(中國廣核集團)을 사실상 금수 리스트인 '수출 규제 명단(EL)'에 추가했다고 CNBC와 CNN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미국 원자력 기술을 군사 전용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미국산 관련제품의 CGN에 대한 판매를 제한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원전은 중국이 첨단산업 육성정책 '중국 제도 2025'에서 역점을 두는 핵심 분야이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안전보장상 이유로 금수조치 등을 통해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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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고 있는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한 국내외 증권가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국내외 증권가에서는 홍콩 시위 사태가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이뤄질 경우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블랙스완'이 될 가능성도 높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홍콩 시위는 범죄인 송환 반대로 시작돼 홍콩 경찰의 폭력진압 진상 규명,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 요구, 반(反) 중국, 민주화 시위로 발전했다.당초 홍콩 공항을 점거할 계획은 없었지만 침사추이 지역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의 빈백건에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하자 시위대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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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음성 대화를 녹음해 받아적어 온 사실이 드러났다.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대변인은 "애플 구글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전쯤에 (이용자의) 오디오를 검토하는 작업을 중단했다"고 CNBC 등에 밝히며 관련 보도를 인정했다.앞서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수백명의 인원을 고용해 자사 서버에 저장된 이용자의 음성 녹음본을 옮겨 적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직원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녹음된 파일인지 알지 못한 채 일을 해왔으며 때로는 저속한 내용의 대화도 있었다고 밝혔다.해당 녹음본은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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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람 기자
2019.08.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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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4일 보도했다.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산업생산이 6월의 6.3% 증가에서는 대폭 둔화했다고 지적했다.이는 시장 예상치 5.8% 증대를 1.0% 포인트나 하회했으며 2002년 2월 이래 17년5개월 만에 낮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자동차와 화학제품, 비철금속 생산이 특히 약세를 보였으며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속에서 국내외 수요 부진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비즈
최아람 기자
2019.08.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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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9.69포인트, 0.98% 상승하며 2만 655.13에 장을 마감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1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배경이다.외환시장에서도 엔화가 달러,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풀린 영향도 있다.
글로벌비즈
이종수 기자
2019.08.15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