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오리온의 중국 제과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D)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롯데그룹에 집중되고 있지만, 제과업종만 따지면 롯데제과보다 오리온의 타격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제과는 국내 매출비중이 78%를 넘는 반면, 오리온은 매출의 56% 가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오리온의 중국 제과사업 역신장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타격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1일 ‘오리온 한한령(限韓令)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다 최근 주춤하고 있다.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고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또한 냉각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들린다.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양호한 데다 실적 또한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견조할 실적, 주가 상승으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수많은 종목이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옥석 가리기’는 언제나 중요한 투자 전략이다.대내외 변수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진흙속의 진주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저(低)PBR(price-to-book ratio·주당순자산비율)과 저PER(price earning ratio·주가수익비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PBR이 낮을수록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군별로 어떤 기업이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이 9조3315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보다 20.5%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일부 증권사는 10조원대를 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24개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낸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9조331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3개월 전 시점의 전망치 7조7421억원, 1개월 전 시점의 전망치 8조8291억원에 비해 각각 20.5%, 5.7% 증가한 것이다. 특히 1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포스코 주가가 30만원을 넘지 못하고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포스코의 일시적인 주가 조정일 뿐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포스코가 상품가격 하락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는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란 의견도 있다.삼성증권은 28일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자’라는 보고서를 통해 "철광석 가격의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철강 수급 균형 개선을 통한 재평가 사이클로의 전환은 업종 특성상 긴 호흡으로 유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주요 그룹의 ‘지주사 전환 수혜주(株)’가 웃다가 울고 있다. 올해 시장의 최대 화두인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띄어놓기도, 끌어내리기도 하고 있다.특히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주사 전환 이슈의 중심에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28일 코스콤에 따르면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지주사 전환에 제동이 걸린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주가가 각각 8.72%, 8,47%가 빠져나갔다.◇ 지주사 전환 '지금은 쉽지 않다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조선업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해양플랜트의 발주가 급증하면서 업황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오랜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등 곡절을 겪은 조선 업황이 이처럼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자 주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정부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안 발표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우조선의 외형 축소와 해양플랜트 사업 철수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수주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두 회사의 주가는 이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구조조정 추진방안’은 은행주(株)에 호재일까 악재일까. 단기 충당금 부담은 상승하겠지만 중장기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탄 은행주가 암초를 만났다는 의견이 뒤섞인다.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 완화’에 좀 더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정부의 채무조정 방안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추가지원이 없고 손실 관련 불확실성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은행주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
[이코노뉴스=어 만] 수많은 종목이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옥석 가리기’는 언제나 중요한 투자 전략이다.대내외 변수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진흙속의 진주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저(低)PBR(price-to-book ratio·주당순자산비율)과 저PER(price earning ratio·주가수익비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PBR이 낮을수록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군별로 어떤 기업이 자산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현대자동차의 ‘부활’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현대차 주가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63%(1만3500원) 급등한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년 5월 이후 1년10개월여 만에 17만원 고지를 밟았다.시가 총액도 37조4470억원을 기록해 3개월 만에 SK하이닉스(34조6165억원)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현대차는 이달 들어 날마다 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이후로는 단 하루도 하락하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내 금융권의 대우조선해양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2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수출입은행 등의 추가 출자 방식도 관심이 모아진다.21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금융권의 대우조선해양 익스포저는 총 21조4000억원으로 은행이 19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보험(1조3000억원), 증권(1352억원) 순이다.은행별로 보면 정책성 여신을 담당하는 특수은행의 익스포저가 18조원으로 전체의 84.2%를 차지했다. 익스포저 형태는 은행이 대출채권 및 RG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삼성의 핵심 계열사들이 오는 24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이 그룹 미래전략실을 전격해체하고 자율경영체제 구축에 본격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이 24일 주총을 개최한다.◇ 삼선전자, ‘지주사 체제 전환’ 관심가장 관심을 끄는 주총은 역시 삼성전자다. 이미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수면 위에 떠오른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대한항공이 예약이 부진한 중국 노선 일부를 한시적으로 감편키로 하면서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항공은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중국발 예약 부진 8개 노선 항공편을 총 79회 감편키로 했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발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대한항공이 밝힌 중국발 예약 부진 노선은 ▲인천-허페이(16회 감편) ▲인천-다롄(16회) ▲인천-베이징(14회) ▲부산-상하이(6회) ▲인천-난닝(5회) ▲청주-항저우(8회) ▲인천-지난(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현대중공업이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분할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삼성중공업이 삼성그룹 해체로 독자생존에 나서야 하고, 대우조선해양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유안타증권은 16일 "시장은 아직 현대중공업 분할에 따른 신설법인들에 대해 생소하고, 엔진사업에 대해서도 부분적인 접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분할로 인해 숨겨진 영업가치들이 추가적으로 부각될 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