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주역’이라는 텍스트 속에서 음양의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음양원리는 주변에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늘 섭취하는 식재료에도 음과 양의 논리를 찾아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각자에게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낼 수 있다.우리가 즐겨먹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로부터 음양을 논해보자.결론부터 말해 놓자. 소고기와 닭고기는 양기운(陽氣運)이 강하고 돼지고기는 음기운(陰氣運)이 강하다. 즉 소 닭은 양이고 돼지는 음이다. 그러므로 소 닭은 음인(陰人)에게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필자가 반도의 격랑 속으로 휘말려가기 시작한 것은 1974년 고교 1학년 여름이었다. 여름방학을 보내던 한여름 어느 날, 라디오에서는 당시 대통령 박정희의 부인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이 흘러나왔다. 수 많은 국민들의 통곡소리가 연일 흘러나왔지만 나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이상하리만치 무덤덤했다. 아마도 친구들과 간혹 나누었던 시국에 대한 비판적인 대화로부터 영향을 받았던 듯 하다.그 후 수년이 지나 대학생이 되었고 어느새 운동권이 되었다. 대학 2학년이었던 1979년 10월
[이코노뉴스=남 경우 대기자] 조선조 말 이제마 선생은 사상체질론을 이론화했다. 이는 주역의 음양이 사상으로 발전하는 기본논리를 의학에 적용한 것이다. 즉 먹거리 즉 모든 식재료가 양의 기운을 갖거나 음의 기운을 갖는 것으로 보았다. 더 나아가 음양기운은 태음 소음 태양 소양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람 또한 음기운이 강한 음인, 양기운이 강한 양인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나아가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의 섭생 및 질병이론은 현대한국에서 섭생법의 중요 근거가 되었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박근혜 씨는 너무 신뢰를 잃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연일 보도되는 최순실과 벌였던 사익 챙기기가 낯 뜨거워 얼굴을 들지 못할 지경이다. 청와대 문화관광부는 물론이고 서울대 병원, 이화여대까지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주요 관련자들은 교직자로서의 직업적 윤리도, 고위관료가 가져야 하는 공적 기준도, 의료인이 가져야 하는 삶의 철학도 없다.이 와중에 이권 청탁의 기회로 삼아 최순실을 지원한 재벌의 행태 또한 그 근본이 천박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제 사법처리만 남았다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총리 문제가 거론되었을 때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손학규 전 새정연 대표와 총리내정자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태도를 보면서 문득 논어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子曰 唯仁者 能好人 能惡人(제4편 제3장)“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손학규 대표는 거국내각설이 심심치 않게 거론되자 ‘총리제안을 거절하지 않겠다’고 곧바로 속내를 내비쳤고, 김병준 교수는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을 논의하는 와중에 청와대의 총리 제안을 받아들였다. 필자는 당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지난 주초 박근혜 대통령은 국면 전환을 염두에 두며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바야흐로 정국은 모든 이슈가 개헌론으로 빨려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JTBC의 폭로 보도 때문이었다.사적 라인이 국정에 비밀리에 깊이 개입된 것이 확인되었다. 위임받은 권력에 대한 정당성이 의문시되었고 대의제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졌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국이 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 야당의 능력 그리고 국민의 요구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주역은 실체를 다 드러내지 않고 매번 독자의 고민의 수준에 따라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참 모습을 알 수 없다. 그렇다 하여도 그 모습을 완전히 감추고 있는 것도 아니다. 적당한 수준에서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지리산이 한꺼번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과 같다. 노고단에서 보는 지리산과 천왕봉에서 보는 지리산은 하나의 지리산이지만 각 각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도 계절에 따라 능선에 따라 계곡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방문객에게 매번 특별한 모습을 선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전쟁이 날까 점점 두려워하는 50대 박 아무개 여성분께 주역 23번째 산지박 괘 상구의 메시지를 말씀드립니다.지난 달은 유독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었던 날들이었습니다. 한미간 대규모 군사훈련에 뒤이어 북한의 연속적인 핵폭발 시험과 미사일 시험이 있었습니다. 연일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했습니다.곧 전쟁이라도 일어날 듯 한 분위기였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늘 전쟁의 가능성이 있고 대량살상무기가 세계에서 가장 촘촘하게 배치된 한반도에서 살고 있지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지난 번 글에 주역은 한 편의 장편시임을 설명했다. 주역은 운율이 있는 경문(經文)이다. 읊조리면 호흡이 정돈되고 산란했던 마음이 가다듬어진다. 주역이 운율이 있는 경문이 된 것은 종이가 없었던 시대상황 때문이었다. 고대 시기 사람들에게 전승되기 위해서는 가락이 있어서 기억되기 쉬워야 했다.주역은 시기적으로 가장 오래된 글로 저자는 전설상의 복희씨와 고대 주나라의 문왕 주공으로 알려져 있다. 또 주역에 대한 열 편의 해설서인 십익(十翼)의 저자는 공자다라는 주장이 전통적인 견해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주역은 운율이 있는 시(詩)다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훌륭한 독서가 성공을 낳는다또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전략무기체계를 이해해야 핵폭탄, 수소폭탄,중장거리 미사일, SLBM, 전략핵폭격기, 항공모함 전단 등이 갖는 국제군사외교상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거라 보입니다.혹자는 북한의 무기수준이 그렇게 까지 발달되었나하고 의문을 가진 분들이 있을 겁니다. 북한하면 불량국가에다가 걸핏하면 탈북자들이 나오는데 무슨 첨단 무기인가하고.. 충분히 그런 의문을 가질 법 합니다.한국 뉴스에는 주로 북한의 허접한 모습이 끝임없이 보도되니 대부분의 남한 사람들은 대체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연일 북한과 미국 사이에 벌어지는 무력시위가 가장 빈번히 오르내리는 뉴스다. 지난 3월 한미 양국은 키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FE) 훈련 등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8월 내내 합동군사훈련(Ulchi Freedom Guardian, 약어 UFG)을 실시했다. 이에 대응하여 북한은 다양한 방식의 무력시위를 전개하고 있다.미국은 이번 8월 진행된 UFG에서 세 대의 전략폭격기를 괌에 상시 배치하고 대북 선제 타격훈련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북한은 이에 맞서 8월 22일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 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주역은 최고의 처세서다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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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 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 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 안철수 의원 새정치국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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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 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 주역의 매력주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