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부문에서 남성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활성화해 2018년까지 청년 일자리 2만5000개를 신규로 만들어 내기로 했다.정부는 15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 ·가정 양립 등을 통한 공공부문 청년고용 확대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남성 육아휴직과 전환형 시간선택제 등으로 생긴 빈자리를 정규직으로 채우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9000개,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3500개, 육아휴직 결원에 대한 정규직 충원으로 6000개, 임금피크제를 통한 신규채용
조선업종 대량실업이 현실화하면서 10월 들어 전체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이 5800명에 그쳤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다.전체 취업자수 증가 역시 20만명대로 6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6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2000명(2.4%)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은 2010년 9월(27만2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제조업의 증가율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 증가폭이 정규직 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도 더욱 늘어났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149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반면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79만5000원으로 3.7% 늘어나는데 그쳤다.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평균 월급 격차는 10.5%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전체 임금근로자의 45.8%가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상반기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만~300만원 미만 25.6% ▲300만~400만원 미만이 14.4% ▲400만원 이상이 14.2%를 차지했다. 이를 합치면 54.2%로, 지난해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100만원 미만은 11.2% ▲100만~200만원 미만은 34.6%로 전년 대비 각각 0.7%포인트, 1.8%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했으며 청년실업률이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전체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나 올랐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6000명(1.7%) 감소했다.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6만5000명)과 8월(-7만4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전체 취업자 수는 265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7000명 증가했다.올해 4, 5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일부 근로자파견대상업무 업체들이 정부의 시정명령에도 불구, 직접고용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도 파견·사용업체 근로감독'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용부가 불법파견 사용업체 199곳(근로자 3379명)을 대상으로 직접고용 시정지시를 내렸지만 의무이행률은 1436명(42.5%)에 불과했다.고용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감독 실시업체 1113곳중 노동관계법 위반업체는 76.5%(852곳), 파견근로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업종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조업 취업자 증가 폭은 7000명에 그쳐 8월(9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 폭이 1만명을 밑돌았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1월(6300명) 이후 7년 만에 최저 수준의 취업자 증가 폭이다.고용 악화를 주도한 것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 조선업이었다.선박, 철도, 항공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타 운송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은퇴한 노인들은 건강이나 경제적 문제보다 자녀와의 관계 악화를 더 서글프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중고령자 은퇴 전후 소득과 삶의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은퇴한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를 2014년 조사한 결과, 은퇴 후 가장 악화한 것은 '자녀와의 관계'였다.보고서는 2006년 취업 상태였다가 이후 은퇴하거나 계속 취업 상태를 유지한 2천234명을 조사해 만들었다.자녀와의 관계를 조사한 점수는 2006년 취업자로 있던 당시에는 75.4였으나, 은퇴 후인 2014년에
이르면 9월부터 '청년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60만원의 ‘구직수당’이 지원된다.고용노동부와 청년희망재단은 1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노동부는 청년희망재단이 모금한 약 1400억원 규모의 청년희망펀드를 활용해 취업성공패키지 참가자 중 저소득층이나 구직 활동에 적극적인 청년 2만4000명에 3개월에 걸쳐 1인당 최대 60만원(월 2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취업성공패키지는 34세 미만 미취업 청년과 중장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적극적으로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각 전공에서 배우는 지식과 기술을 연계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전공·직무 관련 진로지도가 시급한 40개 전공 우선 선정, 전공별로 50~90개의 직업, 총 2,600여개의 진출 가능 직업을 소개해 대학생들의 직업탐색 폭을 확대하였다.는 대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직업정보시스템(Korea Network for Occupations and Workers·KNOW)은 우리나라 직업의 특성을 3가지 측면, 즉 업무수행능력․가치관, 지식․성격, 업무환경․흥미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상으로 제공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이다. 2014년까지 818개 직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직업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 구직자, 진로교육담당교사, 학부모, 인사담당자 등이 해당 직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직업 간 비교가 가능한 백분위 점수 형태로 살펴볼 수 있다.재직자 조사는 대규모 조
올 6월 청년실업률이 다시 두자리수를 기록,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조선소가 몰려 있는 경남 지역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1.0%포인트)으로 올랐다.전체 취업자는 두 달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서며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은 '6월 고용동향'에서 올해 6월 청년층(15∼29세) 실업자가 전년동월 대비 1만8000명 증가, 실업률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4주 기준 실업률 조사가 시작된 1999년 6월 11.3%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다.같은
[이코노뉴스=조희제 편집국장] 구의역 참사를 계기로 비정규직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구직난 속에서 취업을 한다고 해도 비정규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번 비정규직으로 시작하면 정규직이 될 가능성이 희박한 현실 속에서 저임금과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돼 있는 비정규직의 처절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이미 전체 근로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게다가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상대임금은 2004년만 해도 65% 수준에서 최근엔 거의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고용 여건도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과거 불황기와 최근 고용 현황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14년 1분기 전년 동기보다 3.9%나 상승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7%로 하락했다.같은 기간 취업자 증가율도 3.0%에서 1.1%로 떨어졌다.국내 기업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지난해 4월 78포인트에서 올해 4월 70포인트로 떨어져 기준점인 100을 크게 하회했다.최근 국내 고용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활동 참가율은 높아지고 있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직업정보시스템(Korea Network for Occupations and Workers·KNOW)은 우리나라 직업의 특성을 3가지 측면, 즉 업무수행능력과 가치관, 지식․성격, 업무환경․흥미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상에 제공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이다.2014년까지 818개 직업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 직업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 구직자, 진로교육담당교사, 학부모, 인사담당자 등이 해당 직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직업 간 비교가 가능한 백분위 점수 형태로 살펴볼 수 있다.KNOW는 청소년과 성인들의